한인소식 금융연수원, "국내 금융기관 인니 진출 돕는다" 한인뉴스 편집부 2018-02-07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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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연수원이 국내 금융기관의 인도네시아 진출 지원을 위해 '인도네시아 리스크관리 자격시험' 국내 도입을 추진한다.
조영제 금융연수원장은 6일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관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인도네시아는 많은 인구와 풍부한 자원을 보유하고 있는 블루오션이라고 생각한다"며 "우리나라 금융기관들이 활발히 진출할 수 있도록 인도네시아 리스크관리 자격 시험 국내 도입 합의는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국내 금융회사 직원이 인도네시아에서 근무하기 위해서는 인도네시아 리스크관리 자격증을 필수적으로 취득해야 한다. 이 때문에 인도네시아로 근무지를 발령받은 직원들의 경우 자격 시험 준비로 인해 현지 업무에 곧바로 투입되지 못하는 문제점이 발생하고 있다.
금융연수원은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인도네시아 리스크관리 자격시험을 국내에서 치를 수 있도록 인도네시아 측에 요청해 승인을 받았다.오는 3월 인도네시아 금융자격기관인 LSPP 및 인도네시아 금융종사자 협회와 MOU를 체결하고 최종 합의할 예정이다.
조 원장은 "인도네시아에서 근무하고자 하는 직원들이 국내에서 자격 시험을 치른 후 발령받는다면 현지 근무에 곧바로 투입돼 업무에 보탬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인도네시아 지역 전문가 인재풀이 늘어나는 동시에 양국 간 신뢰를 바탕으로 국내 금융기업 진출에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고 설명했다.
금융연수원은 또 금융회사의 중동 지역 진출 지원을 위해 '중동 지역전문가' 교육 과정을 개설하고 이슬람 금융제도 및 기법 등에 관한 내용을 다루는 '이슬람 금융 현지연수' 과정 개설도 추진하기로 했다. 금융연수원은 앞서 작년 5월 아랍에미리트 금융연수원과 상호 연수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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