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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소식 부산 무슬림 유치로 관광시장 다변화 속도낸다 대사관∙정부기관 편집부 2018-01-17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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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슬림 관광객 (PG)
 
부산시가 새해부터는 무슬림을 대상으로 관광시장 다변화에 나선다.
부산시는 무슬림 국가별 특성을 반영한 현지 홍보와 마케팅, 무슬림 친화적인 환경 조성, 무슬림 관광객에 관한 인식개선 등 무슬림 관광객 유치 전략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부산시는 단기적으로 무슬림 인구가 많고 한국 방문 비중이 높은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 관광객을 공략하고 장기적으로는 인도, 터키, 중동 등으로 관광시장을 확대할 계획이다.
 
먼저 개별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 박람회에 참가해 홍보 부스를 운영한다.

단체관광객 유치를 위해 현지 관광업계와 미디어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열며 무슬림 맞춤형 단체관광 상품도 개발한다.
 
무슬림 관광객 편의를 위해 개별관광객용 쿠폰 가이드북을 만들어 배부하고 무슬림 친화식당을 지난해 7개소에서 올해 23개소로 확대할 예정이다.
무슬림 친화식당에는 할랄식당 인증을 위한 컨설팅과 소요경비 등을 지원한다.
 
부산지역 대학생과 무슬림 유학생 공동 부산투어, 관광업계와 공무원 등을 대상으로 한 무슬림 설명회 등도 개최한다.
 
부산시 관계자는 "무슬림은 세계 인구의 4분의 1을 차지하고 관광 지출도 12.5%에 달하는 등 잠재력이 풍부한 관광시장"이라며 "무슬림 친화식당, 기도실 등 무슬림 친화적인 환경을 조성해 부산 관광시장에 활력을 불어넣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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