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소식 포스코청암재단, 아시아지역 유학생 50명에 장학증서 수여 한인뉴스 편집부 2017-11-22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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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청암재단은 지난 20일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에서 아시아 지역의 장학생 28명에게 장학증서를 줬다고 21일 밝혔다.
수여식 자리에는 권오준 포스코청암재단 이사장, 김용학 연세대 총장, 박종구 서강대 총장, 김도연 포스텍 총장, 전홍택 한국개발연구원(KDI) 국제지역대학원장, 아시아 지역 장학생 50명 등 모두 100여명이 참석했다.
포스코청암재단은 아시아 각국의 유망한 인재들이 한국의 대학원에서 석·박사 과정을 이수하고 귀국해 자국에서 사회 중추적 역할을 하도록 도와주는 '아시아학생 한국유학 장학' 프로그램을 13년째 운영하고 있다.
'불러오는 장학'을 콘셉트로 한 프로그램을 통해 올해는 베트남 4명, 인도네시아 3명, 인도 3명, 태국 3명, 중국 2명, 미얀마 2명, 키르기스탄 2명, 방글라데시 2명, 말레이시아, 몽골, 부탄, 싱가포르, 필리핀, 이란, 요르단 각 1명 등 총 28명이 포스코아시아펠로로 선발됐다.
장학생들은 포스코청암재단과 협력관계를 맺은 서울대 국제대학원·행정대학원, 연세대 국제학대학원, 고려대 국제대학원, 서강대 국제대학원, 이화여대 국제대학원, 한국외대 국제지역 대학원, KDI 국제정책대학원, 포스텍 대학원, 한국학중앙연구원에서 수학하고 있다. 포스코청암재단은 장학생들에게 2년동안 등록금 전액과 매달 100만원씩의 생활비를 주고 있다.
권오준 이사장은 격려사를 통해 "민족, 종교, 이념, 영토갈등이 점증하고 있는 21세기에 아시아의 항구적인 번영과 지속발전을 위해서는 아시아 주체들이 갈등과 모순을 해소하고 밝은 미래로 향해 나가려는 연대와 책임의식이 절실히 요구된다"고 말했다.
이번 수여식 사회는 연세대 국제대학원에 재학 중인 마나브(인도)씨가 유창한 한국어로 진행해 이목을 끌었다.
이화여대 국제대학원 박사과정에 재학 중인 까녹건(태국)씨가 '포스코 그리고 기회'라는 제목으로, KDI 국제정책대학원 석사과정에 재학 중인 인드리아사리(인도네시아)씨가 '한국-인도네시아 교류·협력 증진에 대한 결의안' 이라는 주제로 각각 발표에 나섰다.
포스코청암재단은 지난 13년동안 아시아펠로 장학사업을 통해 모두 354명에게 136억원을 지원했다. 지원받은 학생들은 졸업한 뒤 고국으로 돌아가 정부관료, 대학교수, 글로벌 기업체, 언론사에서 근무하며 중견 리더로 성장하고 있으며 각국에서 포스코 동창회를 구성해 활동하는 중이라고 재단 측은 전했다.
포스코청암재단 핵심사업인 포스코아시아펠로십은 아시아학생 한국유학 장학 외에도 △아시아학자들의 아시아 인문·사회 학술 연구를 지원하는 아시아 인문·사회 연구지원 △아시아지역을 심층 연구하는 아시아지역 전문가 양성 △아시아 우수대학장학사업 △아시아 최초의 문학지 발간 등 모두 5개 사업으로 구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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