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소식 신동빈 롯데 회장, 인니 장관과 투자 확대 논의 "발전 가능성 큰 시장" 한인기업 편집부 2017-11-29 목록
본문
28일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밤방 브로조네고로 인도네시아 국가개발기획부 장관과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 면담을 가진 뒤 기념선물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롯데지주 제공)
-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인도네시아 투자 확대에 적극 나선다.
롯데그룹에 따르면 신동빈 회장은 28일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 한-아세안센터의 초청으로 방한 중인 밤방 브로조네고로 인도네시아 국가개발기획부 장관을 만나 한국과 인도네시아 간 사업 현안 및 투자 증진 문제를 논의했다.
면담에는 신동빈 회장과 황각규 롯데지주 사장 등 롯데 관계자 뿐 아니라 우리은행, 하나금융, 삼탄 등 인도네시아에 진출해 있는 동반자협의회 회원사 관계자들도 함께 참석했다.
이날 신동빈 회장은 "최근 한국의 문재인 대통령이 발표한 '신남방정책'으로 많은 한국 기업들이 아세안으로 주요 투자처를 옮길 생각을 하고 있다"며 "아세안 국가 중 가장 큰 시장과 발전 가능성을 가진 나라는 인도네시아"라고 말했다.
또한 "양국 경제인들의 교류를 활성화하고 한국 기업들이 인도네시아에 투자를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신동빈 회장은 인도네시아의 높은 인구와 성장 잠재력에 주목하고 다양한 사업부문의 진출을 추진해왔다. 앞서 이 달 초에는 자카르타를 방문해 현지 사업장을 돌아보고 파트너사들을 만나 협업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또한, 2013년부터 한-인도네시아동반자협의회의 경제계 의장을 맡아 민간 경제∙외교사절단 역할을 자처했다.
롯데그룹은 지금까지 인도네시아에 총 12억 달러를 투자해 유통, 화학, 관광 등 12개 사를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고용 인원은 8000여명이며 올해 10월에는 현지 최대 그룹인 살림 그룹과 합작으로 전자상거래 시장에도 진출했다. 현재 대규모 유화단지 건설을 검토하고 있다.
- 이전글외교부 "화산 분화 발리에 전세기 투입 방안 논의" 2017.11.28
- 다음글KEB하나은행, 베트남·필리핀·인니 대학생에 장학금 2017.11.28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