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소식 농진청, 인도네시아서 AFACI 연례평가회 개최 대사관∙정부기관 편집부 2017-10-03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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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은 지난달 27일부터 29일까지 인도네시아 족자카르타에서 ‘아시아농식품기술협력협의체(AFACI) 회원국들이 참여한 가운데 ‘아파시 식량작물 프로그램 연례평가회’를 개최했다. (사진: 농촌진흥청)
- 농진청, 아시아지역 농업현안 해결 앞장
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은 지난달 27일부터 29일까지 인도네시아 족자카르타에서 ‘아시아농식품기술협력협의체(AFACI) 회원국들이 참여한 가운데 ‘아파시 식량작물 프로그램 연례평가회’를 개최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 연례 평가회는 한국을 포함한 14개 회원국이 참가한 가운데 ‘아시아 이동성 병해충관리 국제 네트워크 구축사업’과 ‘무병 씨감자 생산성향상 사업’에 대한 평가와 시상, 현장방문 등으로 이뤄졌다.
이어 국가별 사업추진 내용을 평가하고 우수성과를 공유함은 물론, 향후 계획을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 2010년부터 추진 중인 아시아 이동성 병해충관리 국제 네트워크 구축 사업은 기후변화에 대응해 이동성 병해충 적기방제를 위한 실시간 발생정보 교류, 현장 적용 진단기술 개발 및 보급, 병해충 이동 및 확산 구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연례평가회에서는 기류를 타고 아시아 전역으로 이동해 벼농사에 피해를 주고 있는 벼멸구, 흰등멸구, 애멸구를 비롯해 이들에 의해 매개되는 바이러스병에 대한 국가별 연구 성과가 발표됐다.
또한 3단계 사업에서 추가된 토마토, 고추 등 채소작물의 병해충 발생정보도 공유했다. 무병 씨감자 생산성 향상 사업은 회원국이 고품질의 무병 씨감자를 안정적으로 생산하도록 기술을 전수해 농가소득을 높이는데 목적이 있다.
이 자리에서 농진청은 한국의 선진화된 수경재배 씨감자 생산기술과 바이러스 등 병충해 관리체계 기술을 공유하고 회원국 간 기술협력 체계를 마련했다.
이점호 농진청 국제기술협력과장은 “우리의 앞선 농업기술과 농촌개발의 경험을 지속적으로 공유해 아시아지역 농업 현안문제 해결에 앞장서고 국제 사회에서 한국의 위상을 높이는데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AFACI 14개 회원국은 방글라데시,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라오스, 몽골, 네팔, 필리핀, 스리랑카, 태국, 베트남, 키르기즈스탄, 미얀마, 부탄, 한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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