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소식 수출입銀 '인니 인프라 투자포럼' 한인기업 편집부 2017-09-22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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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입은행과 인도네시아 국가개발기획부가 20일 서울 밀레니엄힐튼호텔에서 개최한 ‘인도네시아 인프라 투자 포럼’에서 참석자들이 박수를 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우마르 하디(왼쪽 네번째부터) 주한 인도네시아 대사, 밤방 브로조느고로 인니 국가개발기획부 장관, 고형권 기획재정부 1차관, 홍영표 수은 수석부행장. (사진 수출입은행)
-인프라 개발수요 커 유망사업 발굴 기회
-인니, 신규사업 등 지분투자 참여 요청
-인니, 신규사업 등 지분투자 참여 요청
한국수출입은행이 20일 서울 밀레니엄힐튼호텔에서 인도네시아 국가개발기획부와 공동으로 ‘인도네시아 인프라 투자 포럼(Indonesia Infrastructure Investment Forum)’을 열었다고 밝혔다.
기획재정부의 후원으로 열린 이날 포럼에는 한국 측에서 고형권 기재부 제1차관, 홍영표 수은 수석부행장, 해외 건설 기업, 금융기관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인도네시아 측에서는 밤방 브로조느고로 국가개발기획부 장관, 위스마나 인프라담당 차관, 케네디 외자도입담당 차관, 우마르 하디 주한 인도네시아 대사 등 유관 부처 공무원 50여명이 참석했다.
포럼에서는 밤방 장관이 ‘인도네시아 인프라 투자 활성화 정책’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하는 등 한국 기업을 대상으로 한 도로·공항·항만·병원 등 인도네시아의 주요 인프라 후보 사업들이 자세히 소개됐다.
특히 인도네시아 정부는 인도네시아인프라보증기구(Indonesia Infrastructure Guarantee Fund)를 통한 투자 리스크 경감제도를 설명하면서 신규 개발 사업과 함께 이미 운영되고 있는 인프라 사업에 대해서도 한국 기업이 지분투자 형태로 참여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수은은 한국 기업이 추진하는 민관협력사업(PPP Project)에 대한 사업 개발 자문 및 금융 주선 서비스를 보다 강화하는 한편 수익성이 낮은 사업에 대해서는 보다 유리한 조건의 개발 금융을 활용하는 등 한국 기업의 참여를 유인할 수 있는 다양한 금융지원 방법과 모델을 제시했다.
수은 관계자는 “인도네시아 참석자들이 자국의 국가 예산을 활용해 한국을 방문할 정도로 이번 포럼에 높은 관심과 기대를 나타냈다”면서 “이번 포럼을 계기로 실제 수요가 풍부하고 발전 잠재력이 거대한 인도네시아 인프라 시장에 우리 기업의 투자 기회가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방한한 인도네시아 정부 관계자들은 21일 한국의 선진 인프라 사업현장을 체험하기 위해 한국도로공사 교통관제센터, 영흥에너지파크, 인천대교, 서울시 물재생센터 등을 둘러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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