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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소식 새 먹거리 찾아 인도네시아 온 신한·BC 카드 한인기업 편집부 2016-02-17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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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BC카드가 인도네시아 현지법인을 설립, 연내 영업을 개시하며 ‘신(新) 먹거리’ 개발에 나섰다. 
 
올해 국내 카드업계는 수수료 인하와 구조조정 등으로 수익성 악화가 우려되는 만큼, 두 업체가 해외시장에서 돌파구를 마련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 현지 기업과 합작법인 설립…시장선점 ‘주력’
 
14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신한카드는 지난해 12월 인도네시아 재계 2위인 살림그룹의 자동차 판매 계열사인도모빌과 합작법인 ‘신한인도파이낸스’를 설립했다. 
 
신한카드는 지난해 8월 인도모빌의 자회사인 스와달마파이낸스 지분 50%+1주를 획득, 합작법인 설립을 준비해왔다. 10월에는 현지 금융감독국(OJK)의 인수 승인을 받았다.
 
신한인도파이낸스는 인도모빌과의 협력을 토대로 자동차와 오토바이의 할부∙리스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오토바이는 인도네시아 소비자들의 주요 교통수단인 만큼 신용카드 연계 할부금융 서비스를 제공, 시장을 선점할 방침이다. 
 
신한카드는 향후 현지에서 신용평가 시스템을 구축한 후 내년 하반기부터는 신용카드업을 본격 개시할 예정이다. 
 
신한카드의 강점은 신한은행과의 시너지 효과다. 신한은행은 지난해 인도네시아 현지 은행 2곳을 인수하며 기반을 다졌다. 
 
BC카드는 지난달 인도네시아 법무부로부터 만디리은행과의 합작사 ‘미뜨라 뜨란작시 인도네시아’설립을 승인받았다. 
 
합작법인은 인도네시아 현지에 신용카드 지불∙결제 프로세싱 기술을 수출하기 위해 설립됐다.
 
현재 인도네시아 지불결제 시장은 개발 초기 단계인 데다가 세계 4위 규모의 인구를 보유하고 있어 성장성이 대두될 가능성이 크다. 
 
BC카드는 이달 신용카드 프로세싱 시스템 구축사업에 착수했다. 시스템 론칭 후에는 신용카드 매입사업과 시스템 유지·보수를 통해 안정적으로 수익을 확보한다는 복안이다.
 
◆ “합작법인 토대로 해외 사업 확장 계획” 
 
신한∙BC카드뿐 아니라 우리카드도 우리은행과 함께 인도네시아, 베트남, 미얀마에서의 사업 진출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BC카드 서준희 사장은 올해 신년사에서 “2016년은 새로운 도약을 위한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새해 중점 경영 추진사항 중 하나로 해외 시장 진출을 꼽기도 했다. 
 
BC카드 관계자는 “시스템 구축사업은 현재 진행 중”이라며 “이번 합작법인을 기반으로 타 국가로의 사업 진출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기사=컨슈머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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