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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소식 SM 이수만, "印尼 서 세계적인 스타 만들고 싶다" 자카르타 연설 한인뉴스 편집부 2017-09-07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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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엔터테인먼트 그룹(이하 ‘SM’)의 이수만 회장 겸 총괄 프로듀서가 ‘한-인도네시아 문화콘텐츠포럼’의 기조연설자로 참석했다.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는 지난 4일 자카르타 쉐라톤 자카르타 간다리아 시티 호텔에서 열린 ‘한-인도네시아 문화콘텐츠포럼’에 참석, 문화 콘텐츠 산업의 전망과 미래를 대비한 아시아 국가 간 협력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해 포럼에 참석한 양국 정·재계 인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날 연설에서 이수만 회장 겸 총괄 프로듀서는 “인터넷의 발달로 ‘인터넷 네이티브 제너레이션’을 지나 지금은 스마트폰에 익숙한 ‘모바일 네이티브 제너레이션’에서 그 다음인 'AI 네이티브 제너레이션'으로 넘어가고 있고 이미 시작되었다고 본다”면서 “문화 콘텐츠 중에서도 특히 음악은 날개를 다는 것을 넘어 빛의 속도로 전파돼 한국에서 신곡을 발표하는 순간 전 세계에 알려지듯이 엑소가 최근 ‘코코밥(Ko Ko Bop)’이라는 노래로 전 세계 42개 지역에서 차트 1위를 기록한 것도 같은 맥락”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1997년 해외 시장에 진출하면서 ‘컬처 퍼스트, 이코노미 넥스트’라고 선언했다. 좋은 문화가 앞서 가서 주변 국가에서 사랑을 받고 전 세계에 전파되면 이로 인해 경제 대국으로 이어지는 현상이 일어나지 않을까라고 가정하고 기대했었다. 현재 K-팝을 포함한 문화 콘텐츠 산업이 이종 산업과도 융합 및 결합해서 더 큰 시너지 효과를 일으키고, 나아가 나라의 경제를 견인하고 있는 것을 보면 이러한 역발상이 이제는 현실이 되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류에서 극명하게 보여졌듯이 인도네시아에서 스타가 탄생하고 그 스타가 아시아와 전 세계에 알려져서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게 되고 그 스타가 사람들에게 영향력을 미치게 된다면 인도네시아는 전 세계적으로 관심을 받게 될 것이다. 그것이 인도네시아가 경제 대국으로 갈 수 있는 또 하나의 큰 길이 열리는 것이 아닐까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와 함께 “SM은 인도네시아의 인재를 발굴해서 아시아, 나아가 전 세계의 스타로 만들고 싶다. 인도네시아에서 스타와 좋은 문화를 만들어 내면 경제 성장을 앞당길 수 있고 전 아시아, 전 세계에 영향력을 끼치는 인도네시아로 발돋움 할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고 언급해 현지 관계자들의 높은 관심을 얻었다.
 
그는 “저는 크게 두 가지로 미래를 보고 있다. ‘셀러브리티의 세상’과 ‘로봇의 세상’이 바로 그것이다. 대중들은 SNS 등을 통해 셀러브리티의 라이프 스타일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데, 미래에는 이러한 경향이 더욱 강해질 것으로 보인다”고 예측했다.  
 
마지막으로 이 총괄 프로듀서는 “SM이 인도네시아에서 성장하는 것은 물론 인도네시아의 경제와 산업까지도 발전하고 전 세계에 영향력을 미칠 수 있는 기회를 함께 만들고 싶다. 그것이 저와 SM의 목표”라고 기조연설을 마무리해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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