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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소식 세계 4위 인도네시아에선 에쎄가 대세…해외서 '더' 잘나가는 KT&G 한인기업 편집부 2017-07-28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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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G, 2분기 영업익 3865억원 11.7%↑
해외담배 판매량 16%↑ 133억개비 …지난해 '사상최대' 실적 기록
신흥시장 개척에 성공 …글로벌 사업 속도
 
해외시장 공략에 적극 나선 KT&G가 결실을 거두면서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 이미 해외 담배 판매량이 국내 담배 판매량을 추월한 가운데 해외 신흥시장에서 판매량 확대가 지속돼 실적을 견인하고 있다.
 
KT&G는 "2분기 연결 매출액이 1조1617억원으로 전년 동기(1조881억원) 대비 6.8% 증가, 영업이익 또한 전년(3459억원)보다 11.7% 증가한 3865억원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개별실적 기준으로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7455억원) 대비 7.5% 증가한 8013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6.3% 늘어난 3431억원을 달성했다. 해외 수출과 판매량 증가 등 글로벌 실적 호조로 인한 호실적이란 게 회사 측 설명이다.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해외 담배량 판매가 실적 상승을 이끌었다. 2분기 해외담배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한 133억개비를 기록했으며, 해외담배 매출액도 270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5% 증가했다.
 
KT&G 관계자는 "아시아와 아프리카, 중남미 등 신흥시장에서의 판매량 확대가 지속되면서 실적 호조를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2분기 신흥시장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무려 37% 증가한 59억개비에 달한다. 신흥지역인 중남미(볼리비아, 벨리제 등) 지역에서 2분기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3억7000만개비) 약 78.3% 증가한 6억6000만개비를 판매했다. 인도차이나 지역에서도 약 2.4% 증가한 4억2000만(전년도 4억1000만개비)개비 판매를 달성했다. 
 
특히 인도네시아의 경우 에쎄 크레텍 신제품(에쎄 베리팝) 인기로 2분기에 11억9000만개비를 판매, 지난해보다 95.1% 증가했다.
 
세계 4위 규모의 담배시장인 인도네시아는 일반적인 담뱃잎을 사용하는 제품과는 달리 정향(Clove)이라는 향신료를 가미해 독특한 맛을 가지는 크레텍(Kretek) 제품이 주를 이루고 있다 KT&G는 2011년 현지 담배기업이던 트리삭티를 인수하고 '현지 맞춤형' 제품을 선보여 인도네시아 시장에서 꾸준히 성장중이다. 
 
주력시장인 중동 지역에서는 안정적인 판매가 지속되고 있으며, 러시아의 경우 2분기 판매량이 7억5000만개비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 3억4000만개비 보다 판매량이 약 120.5% 증가했다. 
 
KT&G의 해외 판매량은 지난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해 올해도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할 수 있을 주목이 되고 있다. 
 
지난해 해외 판매량은 1988년 시장개방 후 첫 수출을 시작한 이래 꾸준히 증가해 전년 대비 4.7% 늘어난 487억개비를 기록, 2년 연속 최고 판매량을 경신했다. 올 1분기에도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한 133억개비를 기록해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판매액 역시 1.9% 늘어난 2366억원을 기록했다.
 
2분기 국내 담배 판매량은 113억개비로 지난해 2분기보다 소폭 감소했으나, 경쟁사 담배 대비 국내 시장점유율은 60.0%로 0.7%p 증가했다. 최근 시장점유율은 신제품의 성공적 안착, 성장브랜드에 대한 육성 노력으로 지속 상승중이란 게 회사 측 설명이다. 
 
KGC인삼공사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0.3% 증가한 ,542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10% 늘어난 386억원을 달성했다. 
 
KT&G 관계자는 "그룹의 주요 사업인 담배사업과 홍삼사업 모두 당분간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성장잠재력이 높은 거대 신흥시장 개척 및 전략브랜드 중심의 차별화된 신제품 출시를 통해 담배 수출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제품 라인업을 확대해 브랜드력을 강화하고, 해외 유통채널을 다양화하는 등 홍삼 시장 지배력도 공고히 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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