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소식 롯데마트, 반둥에 슈퍼마켓 2호점 오픈 한인기업 편집부 2015-04-16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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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 인도네시아 슈퍼마켓 2호점 '반둥점'이 입점하는 'BEC' 몰 조감도. 사진=롯데마트
대형마트의 20~30% 규모, 생필품 위주로 중산층 겨냥
올해 슈퍼마켓 포함 10여 개 매장 추가 개장
인도네시아 롯데마트는 이달 16일 서부 자바주 반둥시에 슈퍼마켓 2호점이자 인도네시아 39호점인 '반둥점'을 오픈한다고 15일 밝혔다.
롯데마트 반둥점은 복합 쇼핑몰인 'BEC 몰' 1층에 1204㎡ 규모로 문을 연다. 기존 대형마트의 20~30% 정도에 해당하는 크기의 작은 슈퍼마켓 매장으로, 상품 가짓수도 인기 생필품 위주로 압축해 중산층을 겨냥한다는 계획이다.
롯데그룹의 슈퍼마켓 사업은 현지의 경우 2008년 인도네시아 마크로(Makro) 19개점을 인수하며 현지 시장에 진출한 롯데마트가 맡고 있다.
이는 진출 7년간 축적된 유통 네트워크 및 매장 운영 노하우 등을 활용해 조직 운영 효율의 극대화를 위한 전략이다. 이번 반둥점의 오픈을 통해 롯데마트는 인도네시아에서 도매 매장 24개, 소매 매장 13개, 슈퍼마켓 2개 등 총 39개의 매장을 소유하게 된다.
도매와 소매, 슈퍼마켓에 이르는 유통채널의 수직계열화를 견고하게 구축해 현지에 진출해 있는 까르푸, 마타하리 등 글로벌 유통업체와 치열한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겠다는 목표이다.
실제로 지난해 8월 자카르타에 오픈한 슈퍼마켓 1호점 '끄망점'의 경우 월 평균 4억 가량의 매출을 올리는 등 성공적으로 안착했다는 평을 듣고 있다. 롯데마트 인도네시아 점포는 연 평균 10% 이상의 매출 신장을 거듭해 지난해 1조 4,000억원대의 매출을 달성했다.
김영균 롯데마트 동남아본부장은 "인도네시아 유통시장에 조기 안착한 경험을 통해 슈퍼마켓 사업도 반드시 성공 시킬 것"이라며 "올해 슈퍼마켓 개장을 포함, 인도네시아에 약 10여 개의 매장을 추가로 열 계획"이라고 밝혔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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