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소식 코윈 재인니 한글학교, 한지공예 체험 행사를 열다 한인뉴스 편집부 2017-05-05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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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여성네트워크(이하 코윈)소속의 코윈 재인니 한글학교는 인도네시아 동포 자녀들을 대상으로 매주 토요일 한국어 수업 및 사회통합 수업을 통해 모국어 및 한국의 사회 역사 문화를 지도하는 토요학교로 급성장하고 있다.
코윈 재인니 한글학교는, 코윈의 회장이자 한글학교의 박현순 교장을 중심으로 자카르타, 땅그랑, 끌라빠가딩, 찌까랑 등 인도네시아 4개 지역에서 총 16명의 한국인 교사들이 210여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교육에 힘쓰고 있으며, 매학기 대기자가 늘어날 만큼 한글 및 모국의 시회통합 교육에 대한 동포들의 교육적 관심이 매우 뜨겁다.
한국어 수업은 한국 교육과학부의 지원으로 국정 교과서를 활용한 한국어 이해 능력을 향상시키는 데 그 목적이 있으며, 사회통합 수업의 경우 한국의 역사, 문화, 사회를 배워 모국을 이해하고 궁극적으로는 한국인으로서의 자긍심을 높이는 데 그 목적이 있다. 특히 사회통합 수업을 위해 한글학교 교사들은 타국에서 생활하는 재외동포 자녀들이 한국 사회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매주차별 수업 주제를 선정하고 그에 맞는 자료를 재구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 역사 속의 인물들, 민요배우기, 전통놀이 체험하기, 역사유적지와 화폐 속 인물 배우기 등이 그 예이다.
지난 4월 29일 토요일에는 사회통합 수업의 일환으로 4개교 학생들이 한국국제학교(JIKS)에 모여 한지 공예 전문가와 함께하는 한지를 이용한 ‘대나무 연필꽂이’ 만들기 체험 행사를 진행하였다.
지난 4월 29일 토요일에는 사회통합 수업의 일환으로 4개교 학생들이 한국국제학교(JIKS)에 모여 한지 공예 전문가와 함께하는 한지를 이용한 ‘대나무 연필꽂이’ 만들기 체험 행사를 진행하였다.
이날의 한지체험 행사에는 학생들과 학부모 그리고 자원봉사자등을 포함해 약 200여명이 참가하였으며, 참가한 학생들은 대나무통에 직접 밀가루풀을 바르고 색색의 한지들을 붙여 꾸며봄으로써 타국에서 접하기 어려운 한지 공예를 체험할 수 있었다. 재인니 동포 자녀들과 학부모들은 한국 전통 종이인 한지의 역사적 의미를 알고 한지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이해함으로써 한국 전통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좋은 기회를 가졌다.
또한 행사가 진행되는 동안에는 김경애씨외 한지공예 전문가들의 작품 전시를 통해 한지고예 및 인형공예의 다양한 작품도 함께 감상할 수 있었다.
앞으로도 코윈 재인니 한글학교는 적극적인 한국어 교육 및 사회통합 교육이외에도 다영한 행사를 통해 인도네시아에 거주하는 재외동포 자녀들에게 한국 문화와 전통을 알려 한국인으로서의 자존감을 키우고 정체성을 다지도록 더욱 많은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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