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소식 건강관리협회 인도네시아에 보건의료사업단 파견 한인뉴스 편집부 2017-05-08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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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건강관리협회(회장 채종일)는 최근 인도네시아 아체베사르(Aceh Besar) 지역에 보건의료사업단을 파견해 초등학생 건강검진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건강관리협회는 우리나라 대외무상원조 전담기관인 한국국제협력단(KOICA, 이사장 김인식) 민관협력사업의 일환으로 2015년부터 2017년까지 ‘인도네시아 초등학생 건강증진 지원’을 실시했다.
이와 관련 건강관리협회 보건의료사업단은 지난달 22일부터 30일까지 인도네시아 아체베사르 지방정부와 보건국, 교육국, 종교국 및 Permata Hati 학교보건프로그램 관계자 등과 협력해 10개 건강증진시범학교 초등학생 1~2학년 1214명에 대한 건강검진을 펼쳤다.
검진 결과 빈혈 유소견율은 18.0%, 대변 기생충 검사 양성율은 16.4%, 요충 검사 양성율은 20.2%로 나타났으며, 이에 학동기 아이들의 건강을 개선하기 위해 빈혈 및 기생충 유소견 학생에 대해 투약을 실시할 에정이다.
이번 검사에서는 사업 초창기 대비 학생 수검률이 63.1%에서 82.3%로 19.2% 상승했다. 특히 기존에 사업 참여율이 저조했던 종교학교의 경우 50.2%에서 88.1%로 37.9% 대폭 상승하는 등 학생, 학부모 및 교사들의 적극적인 참여 의지가 돋보여, 학교보건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이 아체베사르 지역에 정착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사업종료 이후에도 자체적으로 학생건강증진사업을 수행토록하기 위해 보건교사 및 지역보건소 기생충실무자에 개한 역량강화교육과 양국합동 보건계몽교육 등 다양한 건강증진활동을 펼쳤다. 기생충실무자 교육에서는 이론뿐만 아니라 현미경을 통한 직접적인 실습을 강화하여 보다 정확하고 현지 실정에 맞는 교육을 진행했다.
채종일 회장은 “이번 파견의 성공적인 수행을 바탕으로 올해 종료되는 본 사업의 지속성 확보에 초점을 맞추는 것은 물론 현지 보건 인력 역량강화에 대한 지원을 강화해 아체베사르 지역 초등학생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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