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소식 무역협회,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사절단 파견 '신시장 개척 앞장' 대사관∙정부기관 편집부 2017-04-05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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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무역협회는 인도네시아 무역부, 한아세안센터와 공동으로 4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한-인도네시아 비즈니스 포럼'을 개최한 가운데, 김인호 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미국의 보호무역주의와 중국의 사드 보복으로 주춤해진 수출 전선을 다변화하기 위한 노력이 본격화되고 있다. 경제성장율이 높고 인프라 투자가 활발한 동남아시아 지역이 대안으로 떠올랐다.
한국무역협회는 김인호 회장을 단장으로 한 '인도네시아·캄보디아 무역투자사절단'을 3일(현지시간)부터 4박 6일간 파견해 양국에서 비즈니스 포럼과 1대1 상담회를 개최했다.
사절단에는 헬스케어, 화장품, 전기전자 제품 및 아이디어 상품 관련 중소·중견기업 26개사 35명이 참가했다.
무역협회는 첫날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인도네시아 무역부와 한-아세안 센터와 공동으로 전자상거래 활성화 및 식품·포장산업 활성화 등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어 무역협회와 인도네시아 무역부는 비즈니스포럼을 개최하고 양국 간 교역 증진과 지속 상호협력을 위한 공동성명을 채택했다.
한국무역협회와 인도네시아 무역부가 양국간 교역 증진과 지속적이 상호협력을 위해 공동성명을 채택한 가운데,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알린다 인도네시아 무역부 차관, 김인호 무역협회 회장)
무역협회 사절단은 6일에는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KOTRA 프놈펜무역관과 공동으로 한-캄보디아 비즈니스 파트너십 세미나와 1대1 비즈니스 상담회를 개최한다.
인도네시아는 인구 2억5000만명의 세계 4위의 인구대국으로, 국제통화기금(IMF)에 따르면 2020년까지 5% 이상 성장을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최근 13개 경기 부양 정책을 발표하며 외국인 투자유치 및 인프라 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다. 또 한류가 널리 퍼져있으며, 한국 화장품·식음료·헬스케어 제품 등을 현지인이 친숙하게 받아들이고 있다.
한-인도네시아 비즈니스 포럼에서 주요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첫줄 왼쪽 두번째부터 알린다 인도네시아 무역부 차관, 김영선 한아세안센터 사무총장, 로산 인도네시아 상공회의소 회장, 김인호 무역협회 회장, 아구스 인도네시아 국회 부의장, 조태영 주인도네시아 한국대사)
또 캄보디아는 시장규모는 작으나 구매력이 상승하면서 잠재력이 큰 시장으로 주목받고 있다.
무역협회는 지난해 11월에도 국내 31개사 37명으로 구성된 '미얀마·베트남 무역투자사절단'을 파견해 아시아 신흥시장 개척을 지원한 바 있다.
김극수 무역협회 국제사업본부장은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우리 수출기업들이 시장을 다변화할 수 있는 돌파구를 찾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무역협회도 중소기업들이 동남아 시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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