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소식 인도네시아 입맛 사로잡는 ‘순천 농식품’...30억원 계약 체결 한인기업 편집부 2017-03-31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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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순천시는 목포에서 개최된 해외바이어 수출상담회에 참석해 270만달러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사진=순천시]
- 새순천양조영농조합법인 막걸리 200만달러, 매일식품 장류 70만달러 계약
전남 순천시가 막걸리, 차 등을 통해 인도네시아인들의 입맛을 사로 잡았다.
시는 지난 23일 목포 샹그리아비치 호텔에서 열린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에 지역 6개 업체가 참가해 270만달러(약 30억원)의 지역 농식품 수출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특히 인도네시아를 상대로 새순천양조영농조합법인 막걸리 200만달러, 매일식품 장류 70만달러 계약이 완료됐으며 덕동원의 돼지감자차, 미가식품의 함초소금, 씨스타의 해조류 등도 3개국에 선보일 일정량을 판매키로 협약했다.
지난해 새롭게 공장을 신축해 전통주를 생산하고 있는 새순천양조영농조합은 막걸리의 해외진출을 위해 오랫동안 보관할 수 있는 막걸리 살균기술을 이용해 지역 대표 막걸리인 순천미인막걸리, 유자막걸리, 허니(꿀)막걸리 등을 만들어 다양한 연령대의 입맛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김점태 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농업 전반의 어려움과 내수시장의 불안정한 현실태를 타계하기 위해 이번 수출상담회에 참가했다”며 “다양한 방법으로 농산물 수출 시책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도네시아는 인구 2억5000명의 세계 4위 인구대국으로 300여 민족이 살고 있다. ‘다양성 속의 통합’을 국가기조로 다양한 문화, 식품을 거리낌 없이 받아들여 향후 순천에서 생산된 막걸리 시장으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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