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소식 경상북도체육회, 인니 체육지도자 파견 실무협정 체결 한인단체∙동호회 편집부 2017-03-29 목록
본문
-최억만 경북체육회 상임부회장·아흐매드 사에푸딘 서자바주 체육회장
경상북도체육회와 인도네시아 서자바주체육회가 지난 2011년부터 추진해 온 해외 체육지도자 파견에 관한 실무협정을 체결했다.
이날 최억만 경북체육회 상임부회장과 아흐매드 사에푸딘 서자바주 체육회장은 협약을 통해 △체육지도자 지속적 파견 △체육지도자 처우개선 △전지훈련단 유치 추진 △교류확대(수학여행단 등) 관광사업 추진 △영남대·대구대 등 ↔ 인니 우삐 국립대 간 협력체제 구축 등에 힘을 기울이기로 뜻을 모았다.
경북체육회는 지난 2010년 서자바주와 해외체육교류 양해각서를 체결한 뒤 2011년 체육지도자 11명을 파견한 뒤 2013년 14명으로 늘렸다.
특히 이들의 지도를 받은 선수들이 지난 2012년 인도네시아 전국체전에서 큰 활약을 펼친 데 이어 지난해 대회에서 서자바주가 55년만에 종합우승을 차지하는 데 일등공신 역할을 맡았다.
이에 따라 이날 협약을 통해 현지에 파견된 체육지도자들의 연봉을 기존 2만6천400달러에서 3만 달러로 인상하는 한편 오는 2018년 자카르타아시안게임에 대비한 200여 명의 서자바주 전지훈련단 경북파견 등을 담았다.
특히 스포츠분야를 넘어 서자바주 수학여행단 교류 및 연수단 상호방문, 영남대·대구대 등 도내의 대학과 인니우삐대학교간의 협력체제 구축 등으로 다양한 교류협력 방안도 함께 논의됐다.
경북체육회는 “서자바주와의 스포츠 교류가 기대이상의 성과를 거두고 있는 만큼 앞으로 베트남·카자흐스탄·몽골 등 다양한 국가로 확대시켜 경북의 선진체육기술을 세계에 알릴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며 “우선 오는 11월 열리는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를 앞두고 오는 9월 호찌민에서 축구·배구·배드민턴 등 3종목 친선체육교류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앞으로 교류범위를 세계 최강인 양궁·태권도 등 보다 다양한 종목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한편 인니교류단은 25일 태릉선수촌을 방문한 뒤 26일 귀국길에 올랐다.
- 이전글베트남 안착 신한금융, 다음 목표는 인도네시아 2017.03.28
- 다음글제주 외국인 관광객 다변화, '인도네시아 시장' 주목 2017.03.27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