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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소식 제주 부지현 작가 인니 환경 예술 프로젝트 참여 한인뉴스 편집부 2017-03-31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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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인니 한국문화원 주최 '환경을 응시하는…'
- 현지 작가와 리서치.답사 이은 현장 설치 진행해
 
폐집어등을 이용한 설치 작품으로 강한 인상을 남기고 있는 제주 부지현 작가가 환경과 예술을 연결한 국제 프로젝트에 참여해 눈길을 끌고 있다.
 
주인도네시아 한국문화원 주최로 지난 28~30일 인도네시아 스페이스 갤러리에서 진행된 'A Ten-Day Documentation : 환경을 응시하는 예술가의 여정, 그 10일간의 기록'에 부 작가의 이름이 올랐다.
 
부 작가는 오랜 동반자인 집어등 대신 자카르타 현지에서 수거한 패트병과 일회용 컵, 그리고 조명을 이용한 설치 작품으로 자연과 오염에 대한 생각을 펼쳐냈다.
 
3일의 전시에 앞서 현지인들의 생각과 예술가적 관점을 조합하는 탐험적 작업을 진행했다. 시.공간의 제한성을 넘어 현장성을 담은 창의적 작품을 생산한다는 점에서 주목받았다.
 
함께 작업에 참여한 인도네시아 알리안샤  카니아고(Aliansyah CANIAGO)작가는 순다 클라파의 오염된 강물에서 추출한 향취로 향수를 만드는 작업과 더불어 재활용 상사를 활용한 설치 작품을 선보였다.
 
프로젝트를 기획한 김병언 큐레이터는 "부지현 작가는 청년작가인데다 재활용과 조명 이용에 탁월해 이번 프로젝트에 적합하다고 판단했다"며 "'리서치와 답사'라는 탐사 과정을 통해 현장에서 만들어지는 방식으로 작업 과정이 하나의 다큐멘터리가 되는 의미있는 시도"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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