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소식 “우리가 해 냈다 ” 한인뉴스 편집부 2017-03-27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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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도네시아 실업계 공립고등학교 SMK NEGERI 1 한국어를 제 2 외국어로 채택
- 인도네시아 초 , 중 , 고 국공립학교중 최초로 오는 7 월부터 정규 수업시간 한글교육해
인도네시아의 순수하고 작은 모임인 인우회 ( 회장 : 신동수 ) 에서 누구도 할수 없었던 큰 일을 해냈다 .
지난 3 월 인우회에서 꾸준히 한글 교육을 지원하던 인도네시아 실업계 공립고등학교 SMK NEGERI 1 에서 오는 7 월 다음 학기부터 한국교과과정이 제 2 외국어로 채택되어 정규 수업시간에 수업을 받을 수 있게 되었다 .
이번에 정규수업과정으로 채택된 배경에는 그동안 한국의 한류열풍에 힘입어 인도네시아 교육청의 제 2 외국어 선택 과목중 처음으로 한국어가 들어가게 되었다 .
초중고 교과과정에는 보통 영어는 기본으로 채택해 교과과정을 편성해 수업을 하고있고 제 2 외국어를 중국어 , 일본어 , 아랍어외 독일어 , 불어를 채택하고 있는 가운데 우리 한국어가 당당히 제 2 외국어로 선정되어 정규수업을 할 수 있는 발판을 만들었다 .
아무도 관심 가져주지 않았던 현지 실업계고등학교에 한글교육을 특별활동 , 과외 시간을 통해 약 10 여년을 꾸준히 지원하고 정규 교과과정 편성의 목표를 가지고 달려온 인우회의 뚝심 봉사가 비로소 그 열매를 맺게 되었다 .
인우회는 지난해 창립 10 주년을 넘긴 인도네시아내 자생단체로써 13 명의 소수회원으로 구성 되어져 있으며 개개인이 자기사업을 하고 있고 한글 지원외 지역봉사를 위해 많은 활동을 하고 있으며 현재 한글교육을 받는 학생들 중 선발하여 매 3 개월마다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는데 오는 7 월 신학기부터 전교생을 대상으로 더 많은 학생에게 장학금을 혜택을 줄 계획이다 .
이번 정규교과과정으로 채택한 실업계고등학교 SMK NEGERI 1 에 인우회 경비로 한국어교사 지원 , 교재지원 , 한글교육을 받는 학생들에게 장학금등을 지원했고 한국어과가 있는 대학을 지원할 경우 대학학비까지 지원하는 큰 일들을 해왔는데 현재 이 학교의 학생 6 명이 UNAS 대학 한국어과를 진학해 학비 전액지원의 혜택을 보고 있다 .
인우회 신동수 회장은 인우회 창립원년부터 현지인 한글교육에 큰 관심을 가지고 8 여년간 추진해 주신 이종윤 명예회장의 노고와 애정에 감사를 표했으며 향후 인도네시아 전역에 우리 한국어가 정규교과과정으로 채택되어 차세대 한 , 인니간 우호와 협력의 발판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을 표했다 .
한편 SMK NEGERI 1 에는 총 1680 명의 학생이 있는데 많은 학생들이 한국어 수업을 신청 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고 기존 해왔던 방과 후 한글교육은 계속 진행하면서 평일 정규수업을 할 것이라는 학교측의 의지도 보여줬다 .
하지만 정규교과과정 채택이후 또다른 어려움과 힘든 상황이 있다 .
당장 정규수업을 위한 한국어 교사에 관한 문제와 교재등 풀어나가야 할 문제들이 많을 것으로본다 .
정규 교과과정 채택이라는 가장 어렵고 큰 일들을 해낸 인우회에서 더 많은 관심과 후원을 하겠지만 이후의 체계적인 한글교육을 진행하고 이를 발판으로 인도네시아 전역의 초중고에 많은 학교가 한글교육의 정규 교과과정을 채택해 자리잡기 위해서는 한국 정부와 관련 기관에서 보여주기식 성과위주의 지원보다 한글전파의 세계화에 걸맞는 실효성있는 현실적인 지원이 필요할 때이다 .
또한 각 인도네시아내 각 지역별로 활동하고 있는 봉사단체에서 인우회의 한글교육지원 시스템을 활용해 많은 학교에서 한글교육의 정규교과과정 편성을 이끌어 나갈 수 있는 사례가 될것으로 본다 .
목적있는 봉사와 활동이 인우회 10 년을 넘어 열매를 맺게되어 인도네시아 한인모두의 자랑이며 감사함을 표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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