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소식 한국, 러시아·터키와 인도네시아 장갑차 수주전 벌인다 한인기업 편집부 2017-02-15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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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2월 22일경기도 양평군 청운면 비승사격장에서 열린 '육군 11기계화보병사단 혹한기 제병협동훈련'에서 보병들이 K-21 장갑차에서 내려 적진으로 침투하고 있다. [연합뉴스자료사진]
인도네시아의 병력수송장갑차 추가 도입 사업을 두고 러시아·터키·한국 등 3국 방산업체들이 경쟁을 벌이는 것으로 전해졌다.
14일 영국 군사전문지 IHS 제인스디펜스위클리(JDW)와 현지 언론매체들에 따르면 인도네시아군은 현재 병력수송장갑차 50대를 추가도입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새로 도입될 장갑차는 인도네시아의 해병대에 우선 배치되고, 유엔 평화유지군 활동 등에도 사용될 것으로 알려졌다.
인도네시아 정부 당국자는 "러시아·터키·한국 등 3개국으로부터 제안서를 접수했다"면서 "러시아군의 BTR-80, 터키 FNSS사의 ACV-19, 한화디펜스(구 두산DST)의 K21 등 3개 기종을 대상으로 검토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인도네시아군은 최초 인도되는 장갑차 10∼15대는 부품 상태로 들여와 현지에서 조립하고, 나머지는 현지 업체를 통해 기술도입 생산한다는 조건을 제시했다. 기술도입과 생산을 맡을 현지 업체는 인도네시아 국영 방산업체 PT 핀다드가 유력하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이번 사업에 9천500만 달러(약 1천91억원)의 예산을 책정했다.
다만, 이 장갑차 도입 사업은 4월 인도네시아 하원 제1위원회(국방정보외교위)에서 확정될 전망이다.
러시아군 소속 BTR-80 장갑차가 2015년 8월 9일 러시아 예이스크에서 진행된 국제 군사 훈련에 참가하고 있다. [EPA=연합뉴스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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