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소식 신한카드, 해외 1호 신상품 콘셉트는 ‘한류’ 한인기업 편집부 2017-02-07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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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신한카드]
- 신한인도파이낸스 합작사인 살림그룹 회장에게 1호 신용카드 ‘The I’ 전달
- 삼성, CJ, 롯데 등 현지 진출 기업 연계 카드 기반 마케팅 플랫폼 구축 첫 사례 주목
- 살림그룹 및 신한은행과의 시너지 영업에 주력, 5년내 인니 카드업계 선두 도약키로
- 삼성, CJ, 롯데 등 현지 진출 기업 연계 카드 기반 마케팅 플랫폼 구축 첫 사례 주목
- 살림그룹 및 신한은행과의 시너지 영업에 주력, 5년내 인니 카드업계 선두 도약키로
신한카드가 삼성, 롯데, CJ 등과 제휴를 통해 ‘한류’를 콘셉트로 한 인도네시아 1호 카드를 선보였다. 특히 해외에 진출한 국내 기업들과의 제휴는 국내 금융권 해외 진출의 새로운 모델이라는 평가이다.
신한카드(사장 위성호)는 6일 저녁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현지에서 카드사업 런칭 행사를 개최했다. 또한, 현지 파트너인 살림그룹의 안토니오 살림 회장에게 제1호 카드인 ‘The I’(VVIP를 위한 인피니트 등급 카드)를 전달했다. 이날 행사에는 위성호 사장과 조태영 주인도네시아 대사를 비롯한 300여 명의 국내외 인사가 참여했다.
신한카드의 인도네시아 현지 법인 ‘신한인도파이낸스’는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New Experience, New Value’로 설정했다. 현지 고객에 맞춘 서비스와 고객 편리성을 차별 포인트로 인도네시아 시장에 안정적으로 진입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소개된 ‘신한 하이캐쉬 카드’는 포인트 서비스를 강점으로 한 상품으로 인도네시아 현지화와 한류 서비스를 통한 차별화를 동시에 꾀했다. 인도마렛(2만1천개 편의점), 인도그로시르(16개 대형마트), KFC(530점), 인도모빌(99개 자동차 판매/정비소) 등 살림그룹 계열사를 묶은 인도팩(Indo-Pack)과 삼성전자(40점), 롯데마트(16점), CGV(20점), 뚜레쥬르(24점), 11번가, YES24, 교촌치킨(7점) 등 현지 진출 한국 기업을 묶은 케이팩(K-Pack) 이용 시 5% 적립을 제공한다. 또한, 현지 데이터 분석을 통해 인도네시아 고객들이 주로 신용카드를 이용하는 업종(외식/병원/약국/여행사/호텔 등)에서 3% 적립을 제공한다.
One-Shinhan 시너지로 인도네시아 현지 맞춤형 상품개발
지난 1년여간의 신상품 개발 과정에서는 신한금융그룹의 글로벌 리서치 역량이 빛을 발휘했다. 특히, 인도네시아 신한은행의 현지 전문인력들이 고객 분석과 시장 트렌드 파악 등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이에 따라 신한인도파이낸스는 현지 신한은행과의 시너지 영업을 통해 사업 초기 안정적 고객 확보에 주력하는 한편, 향후 리테일 중심의 사업 구조를 확고히 해 신한금융그룹 시너지를 활용한 다양한 금융 포트폴리오 전략을 펼쳐나갈 예정이다.
신한카드 해외카드 1호 상품 콘셉트는 ‘한류’
이번 인도네시아 신한카드 신상품은 국내 제조, 유통업체와의 시너지라는 면에서 큰 의의가 있다. 이른바 한류를 활용해 신용카드 서비스를 개발함으로써, 국내 금융권 해외진출의 차별화 된 모델로 자리잡겠다는 위성호 사장의 의지가 반영된 것이다.
삼성모바일, 롯데마트, G마켓, 11번가, CGV, YES24, 교촌치킨 등이 이번 신한 하이캐시 카드의 주요 제휴사임을 감안하면, 향후 다른 해외 진출과정에서도 국내 기업들과 마케팅 플랫폼을 공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신한인도파이낸스는 1만 개 이상의 편의점 체인을 가지고 있는 인도마레를 비롯해 삼성전자, CJ 등 10개 제휴사가 참여하는 대규모 이벤트를 3개월간 진행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일 계획이다.
중상류계층 대상 철저한 현지화, 고급화 전략으로 승부
이번 인도네시아 신한 하이캐시 카드의 주 타깃층은 자카르타 내 중상류계층이다. 인도네시아 카드 시장은 플래티늄급 이상 고객이 30%에 달하는 만큼 고급화로 승부를 걸겠다는 전략이다.
또한, 파트너인 살림그룹의 리테일, 자동차 영업 네트워크를 활용해 기존 카드사와의 차별화 전략을 펼쳐나갈 예정이다. 사업 초기에 합작 파트너인 살림그룹 임직원 30만명을 회원화하고, 살림그룹 계열사를 모집 채널로 적극 활용하는 것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인도네시아 내 새로운 신용카드 문화 주도
신한카드는 인도네시아 현지에서 1포인트=1루피아, 즉 포인트가 곧 현금이라는 새로운 카드 포인트 이용문화를 주도하겠다는 복안이다. 포인트의 캐시백, 연회비 결제는 물론, 인도네시아 국영항공사인 가루다 항공의 마일리지 전환 서비스 도입 등 포인트 마케팅을 적극적으로 펼칠 계획이다.
한편, 카드발급, 정산, 상담 등 운영전반 시스템은 철저한 현지화를 통해 고객만족도를 높일 방침이다. 특히, 인도네시아 최초로 ARS 비밀번호 인증제도를 도입하고, 결제일을 고객이 직접 선택할 수 있게 하는 등 국내에서 검증된 서비스를 접목할 예정이다.
또한, 신청에서 발급 및 수령까지 걸리는 기간을 국내 수준으로 획기적으로 단축시키는 등 각종 시스템의 질을 한 단계 높여 인도네시아 리테일 금융시장 발전에도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신한 FAN 서비스 기반 현지 e커머스 시장 선점 추진
향후 신한카드가 주목하고 있는 분야는 바로 모바일 결제시장이다. 2018년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4G LTE 전환사업이 가속화하는 만큼 인도네시아 e커머스 시장이 2020년 연간 25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신한카드는 FAN페이 등 국내 간편결제시장에서의 1등 사업자 노하우를 현지에 접목하기 위해 신한인도FAN 모바일앱도 동시에 출시하여 회원모집과 마케팅을 전개할 예정이다.
신한카드는 FAN페이 등 국내 간편결제시장에서의 1등 사업자 노하우를 현지에 접목하기 위해 신한인도FAN 모바일앱도 동시에 출시하여 회원모집과 마케팅을 전개할 예정이다.
위성호 신한카드 사장은 “신한인도파이낸스의 신상품 런칭을 계기로 살림그룹의 든든한 파트너십과 신한금융그룹 계열사와의 적극적 공조를 통해 5년 이내 인도네시아 카드시장 선두권으로 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며 “해외에서 카드사가 직접 국내기업들과의 동반 마케팅 플랫폼을 구축한 첫 사례라는데 의의가 있으며, 향후 글로벌 시장에서 차별된 경쟁력을 갖춰나갈 수 있도록 시너지 모델을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신한카드는 6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현지에서 신용카드사업 론칭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위성호 신한카드 사장(왼쪽에서 세번째), 주삭(Jusak Kertowidjojo) 인도모빌그룹 대표(왼쪽에서 두번째), 김대영 신한인도파이낸스 법인장(왼쪽에서 첫번째), 수브론토(Soebronto Laras) 인도모빌그룹 감사위원장(왼쪽에서 네번째), 탄김표(Tan Kim Piauw) 신한인도파이낸스 부사장(왼쪽에서 다섯번째)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사진=신한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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