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소식 '한국 LED'로 인니 밝힌다···금형시장 진출 동행記 한인기업 최고관리자 2017-01-26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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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업체가 제조한 제품(좌)와 인도네시아 LED 램프 시장을 선점하고 있는 필립스 매장(우)
강동테크, 우수한 품질 인정···SNI 도입 예정 인도네시아 시장 진출 타진
자카르타 현지서 4개사 대상 바이어 미팅 진행
자카르타 현지서 4개사 대상 바이어 미팅 진행
2억5000만 인구가 거주하고, 세계 15위권 면적과 GDP를 확보해 중국과 베트남을 이을 경제개발국가로 떠오르고 있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를 찾았다.
국가 경제발전과 달리 인도네시아는 수도 자카르타를 제외한 지역에서 전력난을 겪고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당국에서는 전기 제품 총량 규제를 실시하고 있는데, 기존의 백열등, 형광등, 컴팩트 형광등에서 벗어나 전력절감이 가능한 LED 보급을 빠르게 확산시키는 요인이 되고 있다.
KOTRA 시장보고서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LED 시장에서 현지 지역 업체들은 주로 중국제품을 조립(Assembly)하는 활동이 활성화되어 있다. LED 공급은 주로 필립스(Phillips), 파나소닉(Panasonic), 오스람(Osram), 제너럴일렉트릭(GE) 등의 글로벌 기업을 통한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이러한 시장에 대전 지역 기업이 진출 가능성을 타진했다. 고가의 글로벌 기업 제품과 중국·베트남 제품 사이의 '넛크래커(Nut Cracker)' 신세를 극복하고 제품 경쟁력을 기반으로 새로운 판로를 개척하겠다는 포부다.
인도네시아 에너지광물자원부(ESDM) 전기총국이 조명기구에 대한 인도네시아 국가표준인증제도(SNI) 시행에 관한 강제 규정을 발표함에 따라 향후 현지 기업과의 협업 필요성이 증대되고 있다.
이 규정에 따라 조명기구를 제조, 수입, 판매하는 기업은 반드시 KAN(인도네시아 국가 인정기구)이 인정하거나 에너지광물자원부에 의해 지정된 인증 기관이 발행한 제품 인증서를 보유해야 한다. 현지 기업들이 단순 부품 조립에서 제조·생산으로의 변화가 요구되는 가운데 협업 가능성도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강동테크는 자체 개발한 자동전압설정방식(SMPS, Switching Mode Power Supply)을 통해 고객들이 원하는 범위 내 요구 전압으로 변경시킬 수 있는 있는 기술도 확보해 향후 기술 제휴 가능성도 있다.
홍춘강 강동테크 대표는 "인도네시아 LED 시장 특성상 중국업체들이 다수 진출해 있어 저가 시장을 공략하기 보다는 가로등, 실외등과 같은 특수 시장 공략 가능성을 확인하는 시간이 됐다"면서 "일부 업체와는 비즈니스 성사 가능성이 높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홍 대표는 "가격만 갖고는 타제품 대비 우위를 확보하는 것이 어렵기 때문에 고객 요구조건에 맞춰 기술을 제공하고 현지에서 조립하는 형태로 협업하면 가능성이 있을 것"이라면서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베트남 시장과 달리 인도네시아 시장은 충분히 매력적"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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