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소식 해군, 인도네시아에 잠수함 운용기술 교육훈련 한인뉴스 편집부 2017-01-11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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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해군잠수함사령부에서 실시하게 되는 인도네시아 잠수함 승조원 교육훈련과정에 참가한 인도네시아 아르다데달리함 승조원들과 잠수함 교육훈련전대 교관들이 잠수함사령부 앞에서 성공적인 교육을 다짐하고 있다.
해군 잠수함사령부는 10일부터 3주 간 인도네시아로 수출하는 2번째 잠수함인 아르다데달리함의 승조원을 대상으로 잠수함 운용기술을 전수하기 위해 교육훈련을 실시한다.
해군 잠수함사령부는 10일부터 3주 간 인도네시아로 수출하는 2번째 잠수함인 아르다데달리함의 승조원을 대상으로 잠수함 운용기술을 전수하기 위해 교육훈련을 실시한다.
인도네시아의 아르다데달리함(Ardadedali/인도네시아 고대 신 아르주나가 사용했던 활)은 대우조선해양(DSME)이 지난 2011년 인도네시아 국방부로부터 수주한 1400t급(장보고급 개량형, 선체 길이 61m, 승조원 40명, 중간 기항 없이 1만8520㎞ 운항 가능) 잠수함 3척 가운데 두 번째 함으로 지난해 10월24일 진수했다. 올해에는 조선소와 해상에서 시운전을 거쳐 성능을 검증할 예정이다.
지난해 6월 1번함(나가빠사함) 승조원에 이어 두 번째인 이번 교육훈련에는 아르다데달리함을 지휘할 함장 위디아 퍼완다누 중령을 비롯한 승조원들과 교육훈련 감독관 등 25명이 참가할 계획이다.
잠수함사령부는 이들 아르다데달리함 장병들에게 '음탐청음', '조함/전술훈련' 등 시운전과 함 운용에 꼭 필요한 내용과 비상상황에 대처할 수 있도록 '소화/방수훈련' 등에 대한 이론교육과 실습훈련을 통해 한국 해군의 우수한 잠수함 운용능력을 전수하게 된다.
잠수함사령부 교육훈련전대장 김중태 대령은 "나가빠사함 잠수함 승조원을 대상으로 했던 교육훈련 경험을 바탕으로 인도네시아에 인도하는 국산 잠수함이 더 안전하고 완벽하게 운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교육하겠다"고 말했다.
위디아 퍼완다누 함장은 입교식 당일 답사를 통해 "대한민국 해군의 뛰어난 잠수함 운용 능력에 대해 익히 들어 알고 있었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승조원들의 함 운용 능력과 기량을 한층 강화시키는 기회로 삼겠다"고 각오를 다짐했다.
한편 잠수함사령부는 지난 2013년부터 매년 한 차례씩 8주 과정의 '국제 잠수함 과정'을 개설, 지금까지 아랍에미리트(UAE), 태국, 인도네시아, 방글라데시 등 4개국 41명의 외국군에게 한국 해군의 우수한 잠수함 운용 능력을 전수해 오고 있다.
또 해군은 기술과 가격의 차이가 점점 줄어드는 세계 방산시장에서 승조원 교육 훈련 지원, 수출 함정 전력화 지원 등 방산협력 대상 국가별 수준을 고려한 맞춤형 방산 수출 지원 활동을 통해 인도네시아 잠수함 3척, 태국 호위함 1척, 영국 군수지원함 4척 등 계약 체결을 돕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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