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소식 인도네시아국립대 한국어학과 학생들 1달간 한국어·한국문화 체험 한인뉴스 최고관리자 2017-01-05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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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연수에 대한 기대를 발표하는 렐리타 레스타리아 씨.
인도네시아 국립대학교(Universitas Indonesia, UI) 한국어학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한국어·문화 연수 프로그램이 1월 2일 시작됐다.
1월 31일까지 총 4주간 경희대학교 국제교육원(원장 조현용)에서 진행되는 이번 연수는 인도네시아 국립대학교에서 한국어를 전공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6명의 학생들이 방학을 이용해 한국어 숙달도 향상 및 한국 문화에 대한 이해 증진을 위해 한국을 찾았다.
인도네시아 국립대학교의 한국어 연수는 보통 여름 방학을 이용해 진행돼 왔으나, 올해는 라마단 기간과 겹쳐 겨울 방학을 활용하게 됐다. 학생들은 오전 시간에는 한국어를 공부하고 오후에는 한국 문화(태권도, 현대 문화, 한자, 단소 등) 선택 수업을 받는다. 한글 박물관, KBS, 경복궁 방문 등 특별활동도 예정돼있으며, 주 1회씩 한국인 도우미와 만나 교감을 나누는 시간도 가지게 된다.
올해 이 연수에 처음 참가한 렐리타 레스타리아(4학년) 씨는 “한국어학과 학생으로 평소에 한국어와 한국 문화에 관심이 많았는데 이렇게 한국에 직접 와서 한국어와 한국 문화를 체험할 수 있어서 너무 기쁘다. 연수 기간 동안 열심히 한국어를 공부하고 한국 친구들도 많이 사귀고 싶다”는 소감을 밝혔다.
인도네시아 최고의 명문대학인 인도네시아 국립대학교는 1851년에 설립돼 오랜 역사를 자랑한다. 2006년 4년제 학위과정으로 한국학과가 처음 개설되었을 때는 지원자가 317명에 불과했지만, 2013년에는 1천 753명으로 5배 이상의 증가를 기록했다. 한국어학과 모집 정원이 43명에서 60명으로 늘어났음에도 지원자가 몰리면서 해마다 경쟁률이 높아지고 있을 정도로 인도네시아의 한국어 열기는 뜨거운 상황이다.
조현용 원장은 “지난 2013년부터 지금까지 매년 인도네시아 국립대학교 연수생들에게 한국어와 한국 문화를 가르쳐 왔다”며 “짧은 연수 기간이지만 그동안 인도네시아 국립대학교 연수 프로그램은 연수생들에게 만족스러운 결과를 보여 주었다. 올해도 연수생들이 한국어와 한국 문화를 공부하고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성공적인 연수로 이끌어 나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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