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트론, 인도네시아서 데스크톱 가상화 솔루션 구축 > 한인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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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트론이 한국정보화진흥원(NIA)과 한국네트워크산업협회(KANI)와 함께 인도네시아 농어촌 및 고등학교에 서버와 VDI(데스크톱 가상화) 솔루션을 설치했다. 이트론은 국내 서버·네트워크 장비 전문기업이다.

이번 사업은 이트론이 자체 기술로 개발한 VDI 솔루션 `PIOS`를 사용해 인터넷이 없는 인도네시아 농어촌 지역과 고등학교에 무선 브로드밴드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게 골자다. 한류 교육과 의료 콘텐츠 서비스 제공이 목표다.

회사는 우선 인도네시아 2개 고등학교에 각각 21개 VDI를 설치했다. 추후 인도네시아 전역 18만6000여개 학교를 대상으로 무선 브로드밴드 인프라를 확장할 예정이다. 교사 300만명, 학생 5000만명에게 정보격차 해소 혜택을 줄 계획이다.

PIOS는 사용자가 로컬 디바이스를 이용해 데이터센터 서버 내 가상 데스크톱 가상머신(VM)에 접속, 운용체계와 각종 애플리케이션 등을 활용할 수 있는 기술이다. 국내 기술로 개발됐다. 현재 경희대 등에 가상 머신이 도입됐다.

이트론 관계자는 “이번 사업으로 국산 서버와 소프트웨어 해외진출 교두보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해외 수출과 국내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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