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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소식 삼성물산, 2조원규모 인도네시아 발전소 수주 초읽기 한인뉴스 편집부 2016-11-09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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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이 20억 달러, 우리 돈으로 2조원이 넘는 인도네시아 복합화력발전소 EPC 수주를 눈 앞에 두고 있다.
 
8일 인도네시아 현지 언론과 건설업계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전력청(PLN)은 지난달 자바-1 민자 가스복합화력발전소(Java-1 Combined Cycle Power Plant) 프로젝트 입찰에서 인도네시아 국영석유회사인 페르타미나(Pertamina) 컨소시엄을 선정했다.
 
컨소시엄에는 일본 마루베니, 소지쓰 등이 참여했다. 삼성물산은 이 컨소시엄의 EPC 파트너로 참여한 상태다. 이번 입찰에는 아다로 컨소시엄과 한국전력공사가 참여한 메드코 컨소시엄 등이 참여해 경쟁을 벌였지만 페르타미나 컨소시엄이 최종 승자로 가려졌다.
 
자바1 프로젝트는 800MW급 2기 총 1600MW 용량의 복합화력발전소를 건설하는 사업으로, 2019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최저가 입찰로 진행된 이번 입찰에서 인도네시아 전력청은 프로젝트 리스크를 감안해 신중한 결정을 내렸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45일 이내에 전력구매계약(PPA)을 체결해야 한다. 이후 삼성물산은 낙찰통지서(LOA) 등을 접수하면 EPC 본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인도네시아는 전력보급률이 86% 수준에 그쳐, 인도네시아 정부는 2019년까지 3만5000MW의 용량의 신규 발전소를 건설하고 확보하고 전력보급률도 97%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을 세웠다. 이를 위해 총 870억 달러가 투입될 예정이며, 2만5000MW는 민자발전 형태로 추진된다. 자바1 프로젝트도 이번 정부 계획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여기에 인도네시아 정부는 2025년까지 8만MW 용량의 신규 발전소를 건설해 전력보급률을 99%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인도네시아 전력공사가 319억 달러, 민간사업자가 782억 달러 등을 투입이 예상되고 있다.
 
한국과 일본, 중국기업 등이 발전소 사업권을 따내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한국전력과 중부발전 등이 사업 확대를 위해 공을 들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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