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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소식 인도네시아 식음료 시장, 수출도 내수도 ‘청신호’ 한인기업 편집부 2016-08-08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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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식음료 업계의 올해 수출 및 내수 시장에 청신호가 들어왔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인도네시아식음료협회(GAPMMI)는 올해 연간 수출액 목표를 전년 대비 16% 증가한 70억 달러로 설정했다. 협회는 세계경제 회복 등으로 수출이 견고한 성장을 이뤄 목표 달성을 낙관했다.

실제로 인도네시아식음료협회는 지난 1~4월 수출이 전년 동기에 비해 10% 올랐다고 밝힌 바 있다. 세계 경제 회복과 더불어 지난해 보다 상품 가격이 안정적인 추세를 보인 덕분이라고 협회는 분석했다.
 
인도네시아식음료협회는 또 올 2분기 매출이 전 분기 대비 1% 증가한 440조 루피아(약 38조2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면서 지난 3주 간 이슬람의 라마단(금식월)으로 식음료의 수요가 확대돼 매출이 평소보다 10% 증가했다고 밝혔다. 한달 간의 금식 기간, 식품 판매량 및 식당 매출이 하락세에 접어든 반면 식음료 수요는 오히려 오른 것이다.

aT 관계자는 “인도네시아 식음료 내수 시장이 활성화됨에 따라 한국 음료 인도네시아 수출액도 지난 달 기준 전년 대비 59% 증가한 250만 달러를 기록했다”며 “라마단 기간 특히 식음료 수요가 증가하므로 금식기간 마시는 음료와 같은 라마단 맞춤형 홍보 전략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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