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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소식 “6% 성장세 아세안시장, 적극적으로 공략해야” 한인뉴스 편집부 2016-09-19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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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옥타-KIAT, ‘수출친구맺기’ 사업설명회… 70여 중소기업 참여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온 허진학 월드옥타(World-OKTA) 서남아시아 담당 부회장은 “전 세계가 눈에 보이지 않는 보호무역장벽을 쌓고 있어 FTA가 무용지물이 되는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며, “이는 성장률이 저하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각국의 자구책”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허 부회장은 “글로벌 시장에서 유일하게 6% 이상의 성장세를 보이는 아세안(ASEAN: 동남아시아국가연합)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한국 중소기업들의 적극적인 공략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세계한인무역협회(World-OKTA, 회장 박기출)는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 원장 정재훈)과 공동으로 지난 9월6일 오전 대전 호텔리베라유성에서 ‘수출친구맺기 사업설명회’를 열고, 수출이 절실한 지역 중소기업들에게 해외시장 진출 노하우를 전하는 시간을 가졌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KIAT와 월드옥타가 주관한 이번 설명회에는 70여개 중소기업 대표들이 참여했다. 이날 월드옥타는 71개국 140개 도시에 있는 각 지회의 활동과 더불어 월드옥타 네트워크를 활용한 수출 마케팅 전략방안을 설명했다. 아울러 전 세계에서 활동하는 한인무역인과 해외진출을 희망하는 국내기업을 연결하는 ‘수출친구맺기 사업’ 활용 방안을 비롯해 성공 및 실패사례,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 필요한 다양한 정보들을 제공했다.
 
설명회를 위해 한국을 방문한 이기흥 월드옥타 뉴질랜드 오클랜드지회 해외마케팅지원센터장은 사례발표를 통해 “우리 중소기업들의 가장 큰 실수는 제품 질만 좋으면 알아서 팔린다는 생각을 갖고 있는 것”이라며, “품질은 기본일 뿐더러 현지화 된 디자인과 설명자료, 가격 경쟁력, 물류 외에도 현지시장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유연한 대처 능력 등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이 센터장은 실제로 수출지원 활동을 했던 20개 한국 중소기업들의 사례를 전하며, 현장에서 성공할 수 있는 핵심 포인트를 전수했다.
 
                               
특히, 이 센터장은 “해외에서 활동하는 월드옥타 회원으로부터 받은 조언과 정보는 현지에서 수십 년간 관련 제품을 취급한 전문가가 전하는 내용이니만큼 이 분들을 통해 현지 시장진출을 위한 정보를 최대한 활용할 것”을 강조했다.
 
아세안 시장진출을 위한 성공전략을 발표한 허진학 부회장은 “월드옥타 통상위원회를 활용해 각국의 소비 트렌드를 면밀히 분석하고, 현지 수요 맞춤형 마케팅을 펼쳐야 한다”며 “아세안국가의 품목별 인증 및 인허가 사항을 철저히 확인하고 현지시장에 수출하기 위한 유의사항도 면밀히 검토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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