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장 인도네시아로 20일 출국 > 한인소식

권선택 대전시장(WTA 회장)은 20일부터 23일까지 인도네시아 남부 땅으랑시에서 개최되는 제10차 WTA(세계과학도시연합) 총회, 세계혁신포럼, 유네스코-WTA지역 워크숍에 참석한다.

 

제10차 WTA 총회 장소는 2014년 11월 대전 DCC에서 개최된 9차 총회에서 인도네시아가 유치를 신청해 총회 의결로 선정된 바 있다.

 

인도네시아 남부 땅으랑시는 2008년 반텐주 탕그랑시에서 분리된 신흥도시로 인구 149만명, 7개 행정구가 존재하며 인도네시아 국립과학연구기술센터(PUSPIPTEK)가 입주한 도시다. 특히 탕그랑셀라탄시는 지난 7월 10차 WTA 국제행사를 앞두고 남부 땅으랑시장과 시의원, PUSPIPTEK 원장이 대전을 방문해 준비상황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밖에 이번 총회에는 19개국 33개 회원도시에서 100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며, 대전시는 권선택 시장을 비롯해 충남대, 한남대, 건양대, 우송대 총장과 대전테크노파크 등 30여명의 대표단이 참가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인도네시아 WTA총회 기간 중 남부 땅으랑시와 우호협력도시 업무협약과 과학기술기반형 혁신체계 구축을 위해 45억원이 투입되는 공적원조(ODA) 사업에 대한 협력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라며 “앞으로 남부 땅으랑지역의 지역혁신체계 구축지원과 문화, 관광 등 교류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