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소식 ‘한상 & 청년 Go 투게더’, 해외 100여개 일자리 창출 한인뉴스 편집부 2016-09-19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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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외동포재단이 지난해 세계한상대회에서 시범사업으로 진행한 ‘한상 & 청년 Go Together’가 더욱 확대된다. 재외동포재단(이사장 주철기)은 9월27일부터 29일까지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 JEJU)에서 열리는 제15차 세계한상대회의 주요 프로그램 중 하나로 ‘한상 & 청년 Go Together’로 꼽으며 이같이 설명했다.
‘한상 & 청년 Go Together’는 해외 취업을 원하는 국내 청년들과 해외 한상들의 만남의 장. 지난해 열린 경주 한상대회를 통해 첫 선을 보였다. 20여명의 국내 청년들이 무대에 올라 100초 동안 자신을 소개했고 해외 한상들이 이들을 인턴으로 선발했다.
▲ 지난해 10월 경주에서 열린 세계한상대회에서 첫 선을 보인 ‘한상 & 청년 Go 투게더’. 이영선 동포재단 한상사업부장은 9월9일 본지에 “올해 대회를 통해 100여개 해외 일자리가 창출된다. ‘한상 & 청년 Go Together’가 한층 업그레이드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프로그램에 참가하는 기 한상기업 수뿐만 아니라, 국내청년들이 진출할 수 있는 국가 수도 증가한다고 덧붙였다.
재외동포재단이 공을 들이고 있는 2017 세계한상대회 또 다른 프로그램은 밍글링(mingling)이다. ‘섞이다, 어우러지다’라는 뜻에서 알 수 있듯, 각국의 한상 기업인들이 서로 네트워크를 맺는 자리다. 사업 종목별로 한상기업인들의 만남의 장이 마련되기도 한다. 밍글링은 동포재단이 올해 처음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밖에 올해 대회에서는 △한상 창조 컨퍼런스 △비즈니스 네트워킹 세미나 △한상의 밤 △프랜차이즈 IR 쇼 △국내투자·정부정책 세미나 등이 진행된다. 상시 프로그램으로 기업전시회, 일대일비즈니스 미팅 등이 운영된다.
2016년 세계한상대회의 규모는 더욱 커진다. 지난해보다 9개국이 많은 52개국 한상들이 참가한다. 올해 아프리카중동한상연합회가 출범한 것 등이 영향을 줬다. 전체 참가자수도 늘 것으로 보인다. 9월9일 현재 사전 등록자수는 지난해보다 40% 이상 증가한 1,200여명이다.
▲ 2015 세계한상대회 개막식 장면. 세계한상대회는 세계 각지의 재외동포 경제인과 국내 경제인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행사다. 재외동포재단이 주최하고 제주특별자치도, 매일경제가 주관한다. 올해 대회장은 오세영 코라오그룹 대표(라오스)다. 강승구 미주한인상공회의소총연합회장(미국), 김광일 재일한국상공회의소 회장(일본), 이봉산 청도조선족기업가협회장(중국), 배정주 미주뷰티여성경영인협회장(미국), 박기출 세계한인무역협회장(싱가포르), 박원규 영비즈니스리더네트워크회장(콜럼비아)이 공동대회장을 맡는다. 2016 대회의 슬로건은 ‘새로운 변화와 도약, 한상 네트워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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