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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소식 인도네시아 창조 기업 3곳, 지속 가능한 사업 모델 찾아 10월 한국 온다 한인뉴스 편집부 2016-09-06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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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국제교류재단과 영국문화원이 주최한 영-한-인니 창조 기업 교류 프로그램의 최종 데모데이 우승은 인도네시아 전통 문양을 소프트웨어로 제작하는 바틱 프랙탈(Batik Fractal) ,대나무 핸드크래프트 제작 기업 아믹달라 뱀부(Amygdala Bamboo), 코코넛 오일 생산 기업 케카 시온 누삭(Keka Sion Nusak) 세 팀에게 돌아갔다.
 
최종 데모데이에서 우승한 인도네시아 3개 팀은 10월 초 한국을 방문해 국내 사회적 기업들과 직접 교류할 수 있는 기회를 얻는다. 또 국내에서 임팩트 투자를 진행하고 있는 VC들과의 만남, 스타트업 기관 방문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해 향후 국내 기업들과 비즈니스 협력 기회를 모색한다.
 
바틱 프랙틱의 낸시 마그릿 대표는 “같은 제품과 서비스를 글로벌 기업의 다양한 시각으로 바라볼 수 있다는 점이 이번 프로그램의 가장 큰 장점이었다”며” 한국에서 잠재적 파트너를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인도네시아 누사 두아 발리에서 8월 29일부터 9월 2일까지 개최된 한-영-인니 창조∙사회적 기업 교류 프로그램은 다양한 사회•경제적 문제를 국가 간 협력을 통해 해결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돼 올해 3회째를 맞았다. 한국 (2014) 영국(2015)에 이어 인도네시아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상대적으로 글로벌 기업과의 직접적인 교류가 쉽지 않은 인도네시아 기업이 선진 국가의 기업 운영 방식을 배우고, 서로의 시각을 교환하는데 중점을 뒀다.
 
모든 프로그램은 비즈니스 모델과 사회적 미션이 유사한 한국과 인도네시아 기업이 한 팀을 이뤄 워크숍 형태로 진행됐다. 이들은 다양한 그룹 프로젝트를 통해 사회적 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 방법을 찾고, 향후 실질적인 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자카르타에서 미디어 프로덕션을 운영하고 있는 자카르타 TV의 덩크 아리는 “글로벌 기업들이 인도네시아를 많이 찾아오지만,실질적으로 얼굴을 맞대고 이야기를 할 기회는 많지 않다” 며” 이번 기회를 통해 해외 기업과의 네트워크를 만들 수 있어 유의미 했다” 고 말했다.
 
참가팀들은 워크샵이 진행되는 호텔을 벗어나 발리 현지인들을 만날 기회도 가졌다.  발리 반둥 지역 마을 중 하나인 키아단 플라가 마을에 방문해 인도네시아 현지에서 운영되고 있는 에코투어리즘 프로그램을 체험했다. 투어 후에는 팀별로 지역 마을 사업 활성화를 위한 체험 프로그램을 새롭게 제시하는 등 프로그램에 대한 의견을 공유하는 시간도 가졌다. 또 누마사누루 코워킹 스페이스를 방문해 발리의 코워킹스페이스가 어떤 방식으로 지역 커뮤니티와 협력해 상생하고 있는지 직접 눈으로 확인 했다.
 
한국에서 코워킹 스페이스를 운영하고 있는 하이브 아레나의 황혜경 대표는 “발리에 위치한 코워킹 스페이스 6 곳 정도를 방문해 봤다” 며 “발리 코워킹 스페이스가 만들어내고 있는 지역 커뮤니티 활성화는 오히려 국내 환경보다 더 좋다는 생각이 들정도로 수준이 높았다” 고 방문 소감을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의 하이라이트인  최종 데모데이는 총 11개 팀이 한국행 티켓을 놓고 치열한 경합을 펼쳤다. 한팀으로 구성된  한국과 인도네시아의 기업은 파이널 피칭 통해 양사의 협력 방안을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데모데이에 참석한 5명의 심사위원은 양사 협력으로 인해 창출되는 사회적 영향력, 사업의 지속가능성 등을 기준으로 평가해 우수팀 3곳을 선정했다.
 
아믹달라 뱀부의 해리 배백 대표는 “이번 우승을 통해 장기적인 관점에서의 한국과의 협력을 생각할 수 있게 돼 너무 기쁘다” 며” 한국 방문은 글로벌 사업 확장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우승 팀 중 하나인 코코넛 오일 생산 기업 메카 시온 누삭과 한 팀을 구성했던 KOA의 유동주 대표는 ” KOA가 케카시온누삭이 생산하고 있는 코코넛 오일의 홍보 및 영업 등을 국내에서 직접적으로 도와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 협력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번 행사를 주최한 한국국제교류재단의 유태교 대리는 “이번 행사는 공공외교 영역의 활동을 적극적으로 시행하고 있는 국제교류재단에서도 이상적인 교류 사업이라고 여기는 사업 중 하나 “라며 “인도네시아 기업과 한국 기업이 전략적 협력 관계를 통해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기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프로그램의 전체 커리큘럼을 구성한 언더독스는 “양국 기업 간 실질적인 비즈니스 협력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며” 모든 팀들이 적극적으로 행사에 참여한 만큼 향후 좋은 결과가 창출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 고 전했다.
 
한편, 본 프로그램을 위해 영국,한국,인도네시아시아에서 총 21팀이 참석했으며 국내 참여팀은 플레이플래닛, 제리백, 에트리카, KOA, 벤처스퀘어, 위누, 하우투컴퍼니, 어반소사이어티 등 8팀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3년 이상 사업을 추진해 온 기업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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