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도네시아 저작권 교류협력 세미나 개최 > 한인소식

 

한국저작권위원회(위원장 유병한, 이하 위원회)와 인도네시아 지식재산권사무소(DGIPR ; Directorate General of Intellectual Property Right)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한-인도네시아 저작권 교류협력 세미나’가 6월 12일(목)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리츠칼튼 호텔에서 열렸다. 

이번 세미나는 국제적으로도 활발히 논의되고 있는 가수 등 실연자의 저작인접권에 관한 보호 방안을 주제로 한국과 인도네시아 양국의 경험을 나누고 효과적인 보호협력 방안을 찾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되었다. 

한국에서는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의 이해완 교수가 우리나라의 실연자 권리의 보호에 대하여 설명하였고, 한국음악실연자연합회의 황은호 팀장과 ITBOB의 이정환 대표가 집중관리단체와 음악사업자 관점에서 실연자 권리의 관리에 관한 실무 경험을 전달하였다. 인도네시아에서도 지식재산권사무소 저작권과장의 인도네시아에서의 실연자 보호에 대한 소개와 더불어 실연권 집중관리단체와 실연자의 발제가 이어졌다. 

2011년에 이어 3년 만에 열린 이번 세미나에는 인도네시아 정부 관계자와 저작권 관련 실무자 등 100여명이 참석하여 주제에 관한 열띤 질의와 토론이 이루어졌다.

위원회는 이번 세미나가 저작권 분야에서 국제적으로도 새롭게 조명되고 있는 실연자의 권리에 관한 양국의 경험을 통해 수교 40년을 넘어선 한국과 인도네시아의 저작권 분야에서의 이해와 협력을 다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