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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소식 한화생명, 올해 인니 지점 5개 추가 설치 한인기업 편집부 2016-05-12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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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이 인도네시아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국영은행 BRI(Bank Rakyat Indonesia)의 보험사업부문 지분 매각이 무기한 연기되면서 지점을 빠르게 설치하는 등 자체적인 시장 공략에 나선것이다
 
11일 금융당국 및 보험업계에 따르면 한화생명은 지난달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동부 브까시와 남부 행정관광도시 보고르 지역에 지점을 추가로 오픈했다.
 
특히 한화생명은 지난해 말 인도네시아 지점이 5개에 불과했지만 올해만 5개 지점을 추가로 설치하며 총 10개 지점을 보유하게 됐다.
 
한화생명은 지난 2013년 10월 보험업계 최초로 인도네시아 법인인 'PT. Hanwha Life Insurance Indonesia'를 설립하고 시장 공략에 나섰다. 한화생명 인도네시아 법인은 지난해 6월 기준 총자산 약 3727억 루피아(335억원)에 달한다.
 
인도네시아는 세계 4위의 인구 대국으로 최근 5년간 연평균 6%대의 높은 경제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때문에 국내 금융사들 역시 인도네시아 시장에 군침을 흘리고 있다. 우리은행은 지난 2014년 말, 신한카드와 IBK기업은행은 지난해 1월과 12월 인도네시아 시장에 진출했다. 신한은행은 인도네시아 2개 현지법인 지분인수를 마무리한 상태다.
 
한화생명이 올해들어 지점을 5개나 추가로 설치하는 이유에 대해 업계에서는 인도네시아 국영은행 BRI의 보험사업부문 지분인수가 무기한 연기되면서 자체적인 역량을 키우기 위한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한화생명은 지난해 상반기 BRI 지분인수를 검토했다. 이후 내부적으로 인수하기로 결정하고 지난해 7월 BNP파리바크레딧 등과 함께 본입찰에 참여해 최종 결과를 기다렸다.
 
하지만 인도네시아 국영은행 BRI는 보험사업부문 지분 매각 계획을 중단했다.
 
현지 정치적인 사정과 함께 인도네시아 정부 내부에서 매각 몸값을 높이려는 의도라는 분석이 나온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한화생명이 지난해 인도네시아 국영은행 BRI의 보험사업부문 지분인수가 무기한 연기되면서 지점을 빠르게 설치하고 있다"며 "인도네시아 시장의 규모를 확대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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