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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소식 한국 증권사, 인도네시아 시장 진출 경쟁 후끈 한인기업 편집부 2016-05-12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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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증권사들이 해외 시장 확대 전략으로 인도네시아 시장을 겨냥하고 있다. 

신한금융투자가 동남아시아 금융시장 진출 확대를 위해 인도네시아 현지 증권회사를 인수한데 이어 한국투자증권의 인도네시아 증권사 인수도 초읽기에 들어갔다. 앞서 진출한 미래에셋대우는 현지 법인 인력을 확충하고, 증자를 검토하는 등 시장 확대를 꾀하고 있다.

인도네시아는 인구가 2억5,000만명, 국내총생산(GDP)은 세계 16위권이지만 주식투자 인구는 50만명에 불과하다. 국영 증권사나 외국계 증권사를 제외하면 규모가 영세한 편이어서 국내 증권사가 개척할 수 있는 영역이 넓다는 게 장점으로 꼽힌다. 특히 다른 해외 시장과 달리 인도네시아는 흑자 달성이 가능한 매력적인 시장으로 꼽힌다. 
 
1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 2014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현지에 사무소를 개설한 한국투자증권은 조만간 현지 증권사 인수를 확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투자증권은 현지 증권사 인수를 위해 대상 증권사를 물색해 왔고, 2~3곳의 인수 후보를 추려, 구체적인 작업을 진행했다. 

한국투자증권은 특히 대우증권, 현대증권 인수에 실패 한 후 해외시장 진출에 더욱 공을 들이고 있다. 베트남에 이어 인도네시아 등으로 해외 진출을 본격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다. 

국내 증권사 가운데 인도네시아 시장에서 가장 활발한 사업을 펼치고 있는 미래에셋대우는 현지 인력을 330명까지 확충하며, 현지 시장 점유율 확대를 꾀하고 있다. 미국법인에 1억달러를 증자한데 이어 인도네시아에서도 증자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래에셋대우 인도네시아 법인은 현지 증권사 가운데 주식 거래 시장 점유율 5위권 안팎을 달리고 있다. 온라인거래(HTS·MTS) 부문만 놓고 보면 점유율 25%로 압도적인 1위다. IB부문 등 다른 분야의 강화도 꾀하고 있다.

한편 신한금융투자도 동남아시아 금융시장 진출 확대를 위해 투자은행(IB)부문에 강점이 있는 인도네시아 현지 증권회사 마킨타(makinta)증권를 인수했다. 신한금융투자는 인도네시아의 유망 투자상품을 신한금융지주의 금융 자회사들이 통합 관리하는 개인자산관리(PWM)센터에서 판매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IPO나 인수합병(M&A), 인프라 투자 등에 적극 뛰어들어 IB부문 역량도 강화할 방침이다. 앞서 진출한 NH투자증권과 키움증권 역시 올해 인도네시아 시장에서의 점유율 확대에 본격 나설 계획이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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