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소식 대우조선해양 인도네시아서 JIKS 학생들 진로 탐방 프로그램 진행 대사관∙정부기관 편집부 2016-05-25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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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상호 대우조선해양 법인장과 학생들 사진=JIKS 제공
자카르타한국국제학교(이하 JIKS, 교장 김승익) 측은 지난 18일 조선∙해양∙엔지니어링 분야에 관심이 있는 재학생 20명이 직접 대우조선해양 인도네시아 설계법인(이하 DSME, 법인대표 차상호)자카르타 사무실에 방문해 실무자들과 함께 진로를 탐방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전했다.
자카르타 도심의 뗌뽀 스캔 타워 30층에 위치한 DSME 사무실에는 선박설계에 전문성을 갖춘 130여 명의 인도네시아 직원들과 7명의 한국인들이 근무 중이다.
JIKS 진로 탐방팀은 먼저 한동관 DSME 대리와 이동훈 DSNE 과장의 안내로 사무실을 돌아보면서 각 부서에 대해 설명을 들었다.
각 사무실을 돌아보는 동안 학생들은 담당 부서 관리자들로부터 인생 선배로서의 격려의 말과 함께 부서 업무에 대한 설명을 들을 수 있었다. 사무실 투어가 끝난 후에는 세미나실로 이동하여 차상호 법인장의 동영상을 이용한 DSME 소개, 이근호 대리의 해양산업 및 해양 설비와 기술에 대한 강의가 진행되었다.
차상호 법인장은 비록 현재는 한국의 조선 산업이 중국의 제조업 불황의 여파로 어려운 처지에 있지만 지혜롭게 헤쳐 나갈 것을 믿는다며 한국조선산업이 다시 한 번 대해양시대의 주역으로 위대한 비상을 꿈꾸고 있다는 비전을 밝혔다.
차 법인장은 참석한 학생들에게는 이공계로 진로를 선택한 것을 칭찬하며, 독서를 많이 하고 실력을 갖춰 세계를 넘어 미래로 나아가는 인재가 되라고 격려했다.
이번 진로탐방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은 현장에서 발로 뛰는 실무진들을 만나 진로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었고, 진로 방향을 재점검 할 수 있었던 뜻 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JIKS 10학년에 재학중인 임현우 군은 “프로그램 동안 일사분란 하게 움직이는 한국인 관리직원 분들을 보면서 ‘회사원’이라는 직업을 사회적, 경제적, 정신적 의미에서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이렇게 좀 더 성숙한 눈으로 직업관을 생각해보니 아버지의 회사원이라는 직업이 참으로 매력적으로 느껴졌다“고 말했다.
10학년 이민형 군은 ”선박설계와 해저의 석유자원 시추과정에 대해 자세한 설명을 들으면서 나의 지식의 폭을 넓히는 중요한 체험이었다“는 소감을 이야기했고, 10학년 이윤찬 군은 ”이 체험에서 몇 가지 꽤 흥미롭고 새로운 사실들을 알게 되었고, 내가 자주 찾는 분야 외에 다른 곳에도 이러한 직업들이 있구나 하는 새로운 깨달음을 얻었다“는 감회를 밝혔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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