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도네시아 창조산업 협력 강화 추진 > 한인소식

산업통상자원부는 26~27일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제6차 한-인니 경제협력 실무 테스크포스 회의를 개최하고 창조산업 분과를 신설했다고 밝혔다.

산업부는 "장관급 창조경제위원회를 신설한 인도네시아의 정부조직 개편 결과와 우리나라의 한류상품 진출 수요 등을 고려해 창조산업 분과를 새롭게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이번 회의에서는 무역투자, 산업, 에너지 등 기존 분과와 창조산업 분과 등 총 9개 분과에서 분야별 경제 현안을 논의하고 합의 사항을 끌어냈다.

이인호 산업부 통상차관보가 수석 대표로 나선 한국 대표단은 인도네시아와 비관세장벽 해소를 위해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 이를 위해 한국무역협회와 인도네시아 상공회의소 간에 정례 협의 채널이 가동된다.

한국 대표단은 인도네시아의 관세율 인상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국 철강사의 애로 사항을 전달하고 협조를 요청했다.

이어 한국은 인도네시아 발전소 건설 사업에 우리 기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해 달라고 요청했고 양국이 에너지자립섬 프로젝트를 공동으로 추진하는 방안도 제안했다.

양국은 철강, 석유화학, 조림산업, 해양, 수질오염 저감, 정책 금융 등의 분야에서도 협력을 강화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