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소식 박현순 리틀램원장, 印尼 내셔널 세미나서 초청강연 한인뉴스 편집부 2015-12-15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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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학대에 관한 이론 및 사례’ 발표로 큰 호응 얻어
지난 8일, 자카르타주립대학교(UNJ)에서 인도네시아의 아동학대에 대한 국민의식과 실태에 대한 세미나가 개최됐다.
자카르타주립대학교(UNJ, Universitas Negeri Jakarta/State University of Jakarta)가 주최하는 이 세미나에는 요하나 수사나 인도네시아 여성가족부 장관, 아리스 므르다까 시라잇 국가아동보호기관장, 유아교육 전문가 하도꾸뚤 룰룩, 그리고 박현순 리틀램 유치원장(아동학 박사과정) 등이 참석하여 강연 및 패널로서의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요하나 장관 등 인도네시아측 전문가들은 “인도네시아에 매우 많은 아동학대 사례가 발생하고 있으나, 국민의 인식 부족과 정부의 미진한 대처로 이에 대한 심각성을 느끼지 못하고 있다. 지금도 아동학대 사례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의식 개선이 절실히 필요한 시점”이라고 우려했다.
아울러 지금까지 자국에서 발생했던 사례와 실태에 대한 발표와 함께 아동학대의 심각성을 알렸다.
유일한 한국인으로 초청된 박현순 원장은 한국에서 크게 이슈화되었던 사례와 그에 대한 정부의 대처 방법, 지속적으로 개정되고 있는 아동특별법 등에 대해 발표했다.
박원장은 세미나 참석자들이 아동학대의 종류 및 정의 등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시청각 자료를 활용하는 철저한 준비성을 보였을 뿐만 아니라, 인도네시아어로 강연을 하여 청중들에게 큰 호감과 호응을 얻었다.
박현순 원장은 “유아들에게 가해지는 신체적, 정서적, 성적학대 및 방임의 종류는 국가적으로 크게 다르지 않았으나 ▲사건 발생 후 피해자의 태도 ▲개인적-사회적-국가적 대처방법 ▲사후 대안들에는 큰 차이를 보였다. 이번 세미나는 인도네시아인들에게 문제를 인식하게 하고 개선 방법을 찾을 수 있도록 유도, 조언했던 매우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이를 계기로 현지인들도 아동학대에 대한 심각성을 느끼고 모든 아이들이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사회가 되기 위해 함께 노력하는 첫 걸음이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인도네시아 유아교육의 발전에 크게 기여하기 위한 아동학 전문가로서 박현순 원장의 아낌 없는 노력에 따뜻한 응원의 박수를 보낸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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