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소식 故 김영삼 전 대통령 국가장, 印尼에도 추모행렬 대사관∙정부기관 편집부 2015-11-24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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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故) 김영삼 전 대통령의 서거를 추모하는 조문행렬이 인도네시아에서도 이어졌다.
주 인도네시아 대한민국 대사관에는 23일 고 김영삼 전 대통령의 서거를 추모하는 분향소가 설치됐다. 먼저 공관 직원들의 합동 분향한 뒤 조문객을 맞이했다.
합동분향식에서 조태영 주 인도네시아 대사는 “우리 민족의 큰 지도자를 잃었다. 국민 모두 고 김영삼 전 대통령을 길이 기억할 것”이라며 국가장이 잘 치러질 수 있도록 관계자들에게 당부했다.
한인교민들은 오는 26일까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주 인도네시아 대사관 1층 조문소(대강당)에서 조문할 수 있다.
김 전 대통령의 장례는 정부와 유족의 합의하에 26일까지 5일간 국가장으로 치러진다. 장례 명칭은 ‘고 김영삼 전 대통령 국가장’으로 국가장법에 따라 장례위원회가 설치되며 위원장은 황교안 국무총리가 맡는다.
국가장법은 기존 ‘국장·국민장에 관한 법률’을 개정한 것으로, 국장과 국민장으로 나뉘어 있었던 법률에 의한 장례를 국가장으로 통합했다.
영결식은 26일 오후 2시 국회의사당에서 거행된다. 영결식이 끝난 뒤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안장식이 엄수된다. 국립서울현충원에는 이승만·박정희·김대중 전 대통령이 안장돼 있다.
국가장 기간에는 조기가 게양된다. 정부 대표 분향소는 국회의사당에 마련되며, 재외공관 등 각지에 분향소가 설치된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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