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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소식 한국투자증권, 印尼 증권사 M&A 추진 중 한인기업 편집부 2015-11-25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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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 4일에 한국투자증권 인도네시아 현지 사무소 개소식이 열렸다. (왼쪽부터) 임경종 수출입은행 현지법인 대표, 수시 메일리아 인도네시아증권사협회(APEI) 공동대표, 유상호 한국투자증권 사장, 조태영 인도네시아 대사, 남경훈 한국투자증권 자카르타 사무소장
 
한국 주요 증권사들이 인도네시아에 본격적인 발걸음을 내딛고 있다.
 
국내 증권사들이 인도네시아 진출에 공을 들이는 이유는 세계 4위의 인구(2억5,000만명)를 보유한 동남아 최대 시장이기 때문이다. 동남아국가연합(ASEAN) 국내총생산(GDP)의 33%를 차지할 정도로 잠재력이 큰 시장으로 평가 받는 인도네시아 시장에 눈을 돌릴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한국 증권업계 관계자는 "향후 고객 수익률을 높이기 위해선 장기적인 관점에서 인도네시아를 비롯한 동남아 시장으로 투자처를 발굴할 수 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최근 인도네시아 현지 증권사 인수합병(M&A)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법인 설립을 위한 현지 증권사 M&A 매물을 물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현지사무소를 설립한 지 약 1년 만이다.
 
지난해 말 한국투자증권은 인도네시아 진출을 위해 자카르타 현지사무소를 열었다.
 
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미래 수익원을 확보하기 위해 아시아 시장에서 승부수를 띄웠다"며 "인도네시아를 해외시장 개척의 주력 시장으로 삼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 동안 NH투자증권, KDB대우증권, 키움증권 등 주요 증권사들은 인도네시아를 동남아 공략의 전초기지로 삼았다.
 
NH투자증권은 지난 2009년 3월 현지 코린도그룹 산하 클레몬트증권사 지분 60%를 인수해 현지 법인을 세웠다. KDB대우증권은 지난 2013년 8월 인도네시아 현지법인을 세우고 지난해 33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렸다. 키움증권도 2011년 현지 법인을 설립해 지난해 18억원의 영업수익을 기록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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