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소식 불법시위 예방 관련 현지경찰 간담회 개최 대사관∙정부기관 편집부 2015-10-07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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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방 경찰서 간담회
주 인도네시아 대한민국 대사관은 매년 최저임금 협상시기마다 반복되고 있는 불법시위에 따른 우리기업의 피해예방을 위해, 기업들이 밀집해 있는 브까시(10월 6일), 땅으랑(9월 22일), 수방(9월 28일) 등 지역 경찰서를 잇따라 방문하여 간담회를 가졌다.
앞서 지난달 16일에 조태영 대사는 봉제협의회 임원진과 함께 자카르타특별주 경찰청 청장을 면담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한국측에서 대사관 고용노동관과 경찰영사와 각 지역의 기업인들이, 인도네시아 경찰측에서는 관할 내 한국기업 소재 지역의 파출소장과 정보과장 등 간부진이 참석해 실질적인 협의를 진행했다.
땅으랑 경찰서 간담회
브까시군 경찰서 간담회
대사관과 우리기업인들은 매년 10-11월 최저임금 협상 때마다 외부인들의 ‘스위핑’으로 인해 우리기업들이 조업중단 및 물적 피해를 입고 있는 사례를 설명하고, 인도네시아 경찰이 공권력을 행사하여 적극적이고 엄정하게 법을 집행해줄 것을 요청했다.
경찰측은 지난 2012년부터 있었던 불법시위 사례를 들어 올해 최저임금 협상 시기에 맞춰 각 지역경찰에서 실행하고 있는 대비태세를 상세히 설명하면서 “불법시위 발생시 적극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우리기업인들에게는 “불법시위 현장촬영 등 증거를 수집하여 신고해줄 것”을 당부하는 한편, 기업들이 CSR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의 화합을 이뤄내는 등 인도네시아 문화를 존중해달라고 요청했다.
또한, 각 경찰서장들은 자신과 간담회에 배석한 과장급 간부진, 파출소장의 휴대폰 번호를 모두 공개하면서 위급상황 발생시 직접 연락해달라고 밝혔다.
한편 주 인도네시아 대한민국 대사관은 “2016년 최저임금 협상시기에 우리기업들이 안심하고 조업할 수 있도록 인도네시아 경찰 및 노동당국과 수시로 접촉하여 적극적인 보호조치와 함께 법령에 정한 절차에 맞게 최저임금 책정이 평화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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