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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소식 한국 조달청 “ADB 협력 30개국 기관과 상시 교류” 대사관∙정부기관 편집부 2015-10-01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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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조달청과 아시아개발은행(ADB)이 공동사무국으로 참여하는 '아시아·태평양 전자조달 네트워크'가 발족한다. 이 기구는 아태지역 30여 개국의 공공조달 협력체로, 10월 1~5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설립 총회를 열고 공식 발족된다.
 
조달청은 김상규 조달청장이 5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 전자조달 네트워크' 설립 총회에서 기조연설을 한다고 9월 30일 밝혔다. 그간 조달청은 아시아 태평양 지역 전자조달 확산을 위해 ADB와 공동으로 전자조달 협력 네트워크의 설립을 추진해왔다.
 
김 청장은 설립 총회 기조연설을 통해 한국의 전자조달시스템인 '나라장터'를 통한 공공조달 시장의 투명성 혁신 사례를 소개하고 아태지역 국가 조달기관 간 상시협력 강화를 제안한다.
 
기조연설에 이어 김 청장은 브루스 데이비스 ADB 부총재를 만나 아시아·태평양 전자조달 네트워크의 사업 운영 계획과 네트워크 사무국을 한국에 설치하는 방안 등을 논의한다.
 
한편 총회참석에 앞서 김 청장은 2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아구스 쁘라보워 인도네시아 조달청장과 조달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
 
MOU는 인도네시아의 전자조달 고도화, 다수공급자계약 확대를 위한 조달청의 경험 전수, 교육 및 자문 제공 등을 주요 내용으로 담고 있다.
 
김 청장은 이어 우리 기업의 인도네시아 조달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국내 우수조달기업 3개사와 함께 자카르타 주정부를 방문해 제품 설명회를 갖고, 우리 기업의 자카르타 도로공사 입찰 참여방안을 협의한다.
 
김 청장은 "'아시아·태평양 전자조달 네트워크'의 설립으로 아태지역 30여 개국 조달기관과 상시 교류협력 채널을 확보하게 됐다"면서 "조달청은 나라장터 시스템을 아태지역에 확산시키고 우리 기업의 아태지역 공공조달시장 진출 기회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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