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소식 인도네시아관광청, 서울서 소비자 대상 다이렉트 프로모션 실시 한인뉴스 편집부 2015-10-02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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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관광청과 국영항공사 가루다 인도네시아 항공은 지난달 30일 서울 영등포구 코트야드바이메리어트서울 타임스퀘어에서 프레스 컨퍼런스를 개최하고 인도네시아 관광산업 전반에 관한 소개와 함께 1일부터 진행되는 다이렉트 프로모션을 홍보했다.
1만3,000개 이상의 섬으로 이루어진 인도네시아는 세계에서도 알아주는 수자원과 생물다양성을 바탕으로 한 자연관광과 역시 세계 최고수준의 문화유산을 기반으로 한 순례여행 양면에서 강점을 갖춘 나라다.
인도네시아에는 바땀, 자카르타, 발리 등 익히 알려진 관광지는 물론 수마뜨라, 족자카르타, 롬복, 말루꾸, 파푸아, 마나도 등 훌륭한 관광지가 즐비하다.
매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인도네시아 외래관광객은 지난해 처음으로 900만을 돌파한 데 이어 올해는 1,000만명을 넘어설 전망인데, 인도네시아 관광청은 2018 아시안게임 개최를 기회로 삼아 오는 2019년까지는 2000만 명이라는 야심 찬 목표를 설정했다.
한국인 관광객도 꾸준히 증가해 지난해 32만8122명이 인도네시아를 방문했고 올해는 38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기대되며 인도네시아 5대 여행시장의 입지를 굳건히 하고 있다.
최근 인도네시아 정부는 기존 무비자 15개국에서 추가로 인도네시아의 9개 주요도시 방문 시 한국을 비롯한 30개 국적의 관광객이 30일까지 무비자 체류할 수 있도록 해 인도네시아 관광이 한결 쉬워졌다. 현재 가루다 인도네시아 항공을 비롯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이 인도네시아 직항편을 주 41회 운항 중이다.
한편 인도네시아 관광청은 1일부터 2일까지 양일간 서울 영등포 타임즈스퀘어몰에서 소비자 대상의 다이렉트 프로모션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독특하고 아름다운 인도네시아 전통 무용을 선보이며 몇몇 여행사에서는 특별한 패키지 가격으로 인도네시아 여행 상품을 판매한다.
빈센시우스 즈마두 인도네시아 관광청 아시아태평양지역 부국장은 "다이렉트 프로모션은 B2C 형식을 적용한 프로모션 이벤트 중의 하나이다. 여행객들의 흥미를 끌기 위해 이벤트는 방문객이 많은 쇼핑몰 등에서 주로 열린다. 행사의 목표는 멋진 인도네시아 브랜드를 노출할 수 있는 군중에게 소개하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전에도 인도네시아 관광청은 여러 곳에서 다이렉트 프로모션을 진행한 적이 있다.
지난달에는 같은 이벤트를 중국 창사과 상하이 두 도시에서 개최했는데 이 이벤트에서는 중국 국민들이 인도네시아 전통 문화공연을 보고 즐길 수 있는 기회가 됐다. 뿐만 아니라 이 행사에서는 인도네시아 파빌리온에서 전문 바리스타가 준비한 인도네시아 커피도 맛볼 수 있었다.
다이렉트 프로모션 이벤트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 중 하나는 그 자리에서 직접 여행 패키지 상품을 구입할 수 있다는 것. 지난달 창사에서는 162명의 방문객이 여행상품을 예약했다.
인도네시아 관광시장으로서 한국은 거대한 잠재력을 갖고 있는 곳이다. 한국관광공사(KTO) 통계에 따르면 지난 2013년 총 1450만명의 한국인 해외 여행객 중 32만4,000명이 인도네시아를 방문했으며 지난해에는 이보다 15% 증가한 32만8,000명이 방문했다.
올해 인도네시아 정부는 한국인 방문객의 수치를 15% 또는 약 38만명 정도로 크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 한국 관광객의 평균 지출비용인 1137달러를 곱하면 인도네시아 정부는 올해 한국인 여행객이 총 4억3,200만달러 정도를 지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즈마두 부국장은 "한국 시장은 상위 다섯 개의 인도네시아 인바운드 관광 시장 중 하나다. 대부분의 한국인 방문객은 여전히 신혼 부부와 골퍼로 발리를 선호한다. 이번 다이렉트 프로모션을 통해 우리는 발리뿐만 아니라, 롬복, 족자카르타, 바땀, 빈딴과 같은 더욱 다양한 인도네시아 여행지를 소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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