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인도네시아서 열린 북한인권 행사 '방해' > 한인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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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외교관들이 인도네시아에서 열린 북한인권주간 행사장에 예고 없이 들이닥쳐 진행을 방해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북한인권단체인 북한인권시민연합 관계자는 18일 연합뉴스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북한 외교관이 지난 16일 자카르타에서 열린 북한인권 관련 세미나장에 불쑥 들어와 북한인권 영화 상영을 중단하라고 요구하고, 발언권이 주어지자 "사실과 다르다"고 항의했다고 밝혔다.

자카르타 소재 국립 인도네시아대학교(UI)에서 이날 열린 북한인권시민연합과 인도네시아 인권단체인 엘삼(ELSAM)이 공동 주최한 북한인권 관련 세미나에서 김성학(맨 오른쪽) 주 인도네시아 북한대사관 정무참사관이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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