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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소식 '한-아세안 대화' 21일 개최…완전한 비핵화 협력방안 논의 대사관∙정부기관 편집부 2018-06-21 목록

인사말하는 강경화 장관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20일 오후 서울 한남동 공관에서 열린 '제22차 한-아세안 대화(Dialogue)' 환영만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강경화, 환영만찬 주최…"아세안의 신남방정책 호응 당부"

외교부는 21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제22차 한-아세안 대화(Dialogue)'를 열어 '신남방정책' 본격 추진을 위한 제반 분야의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고 20일 밝혔다.

회의는 1993년 시작된 한-아세안 연례 고위 협의체로 우리 측에서는 윤순구 차관보가, 아세안 측에서는 아세안 10개국 차관·차관보급 인사와 사무국 정치안보 사무차장 등이 참석한다.

특히 이번 회의에서 양측은 남북·북미 정상회담 결과 등 최근 한반도 정세 진전에 대한 평가를 공유하고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정착에 있어 아세안의 역할과 기여 방안을 협의할 예정이다.

회의에 앞서 이날 오후에는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서울 한남동 장관 공관에서 회의에 참석하는 고위 인사들을 위한 환영 만찬을 주최했다.

강경화 장관은 만찬사에서 한-아세안 관계를 격상하고자 하는 정부의 강한 의지를 재확인하고 신남방정책 이행에 있어 아세안의 적극적 호응을 당부했다.

아울러 동북아 지역의 평화와 안정은 동남아 지역의 평화와 불가분의 관계임을 강조하면서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및 항구적 평화 정착에 있어 아세안의 지속적 지지와 협력을 요청했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한편 외교부는 이번 회의를 시작으로 신남방정책의 본격 추진을 위한 다양한 외교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오는 24일에는 인도네시아 주재 아세안 10개국 대표부 대사로 구성된 '아세안 상주대표위원회'(CPR)가 정부 초청으로 한국을 방문해 외교부·통일부 장관 예방, 관계 기관 방문, 학생 대상 간담회 등 일정을 가진다.

또 강 장관은 7월 초 내년도 아세안 의장국인 태국을 방문해 신남방정책 추진 방안을 협의하고, 8월 열리는 한-아세안 외교장관회의에서는 신남방정책 핵심 사업에 대한 아세안 차원의 지지를 공식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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