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소식 PT.Cipta Sinergi Asia 기업탐방 편집부 2019-02-28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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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 표 : 조만오 ( 0812-8687-0081, [email protected])
- 설립년도(인니법인): 2011년 11월 PMA 설립
- 주 소 : 자카르타본사 JL.Hajiten Raya No.65 021-4786-4822
- 찌르본공장 JL.RayaGombang No.37 Blok Pelita RT.12 RW.03
- Desa Gombang, Kec.PlumbonKab Cirbon 0231-236-560
- 홈페이지 : www.ledcsa.com
KITA Mulai
저희 회사는 LED 조명을 수입 판매하던 회사였습니다. 2007년부터 한국산을 직접 수입판매를 시작했습니다. 그때는 중국산이 품질이 낮아서 한국 제품만을 판매했습니다. 최초 설치한 곳이 찌까랑톨의 캐노피와 벌브등이었습니다. 지금은 찌까랑 톨을 지나면 벌브등으로 교체를 했는데 사각으로 된 등이 아직도 천정에 설치되어 있습니다. 이게 저희가 처음으로 인도네시아에 설치한 LED 조명입니다. 2011년에 PMA를 설립하고 지금의 공장을 하게 된 시발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2007년 인도네시아 친구들과 LED 조명 사업을 처음으로 하게 되었습니다. 말 같이 쉽지가 않았습니다. 하면 할수록 벽에 부딪혔고 가장 힘든 부분이 가격이었습니다. 그러면서도 LED 조명 판매를 하면 할수록 앞으로 시장이 더욱 커질 것이라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이미 인도네시아 도매시장은 LED 조명에 친숙해져 있었구요.
인도네시아 조명 도매상가인 끄나리(Kenari), 글로독(glodok)에 한국 제품을 팔아보려 노력하면서 공장을 해야겠다는 마음을 굳혀갔습니다. 도매시장과 소매시장에서 판매하는 제품은 저가의 저품질 중국산이 99%였고 한국산 제품은 가격이 높아 팔기가 힘들었습니다.
중국에서 품질이 좋은 제품을 찾아보기로 하고 중국 전시회부터 돌아보기 시작했습니다. LED 조명 기술이 보편화되면서 중국 제품도 괜찮은 제품들이 상당히 많이 보였습니다. 최소한의 품질을 지키려고 노력하며 품질 좋은 중국산을 직수입하여 판매하게 되었습니다.
중국 직수입 제품의 품질을 CE(유럽인증)으로 맞추다 보니, 인도네시아 시장에서 판매하는저가 제품보다는 가격 차이가 있었습니다. 도매 상점주들도 처음에는 받아주질 않았습니다.그래도 꾸준히 홍보하면서 진행하다 보니 하나둘씩 저희 제품을 찾기 시작했습니다. 점차 구매자들도 품질에 대한 이야기들이 나오기 시작하면서 저희 제품을 찾는고객들이 늘어나고 지금은 끄나리, 글로독100여개 이상의 점포에서 저희 상품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중국 전시회에 참가한 업체들 중에 공장을 하는 곳은 몇 안되고, 전부 무역상들이었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공장들을 찾아 직거래를 하면서 우리 브랜드로 도매 시장에 접근한 것이 2015년이었습니다.
LED 공장의 시작
현재까지 아직은 대기업 브랜드보다는 못하지만, 도매시장에서 어느 정도 브랜드 이미지도 생겼고 그러던 중 SNI(인도네시아 인증)가 시행된다는 정보가 도매 시장을 시작으로 이야기되기 시작했습니다. 즉 SNI가 없는 제품은 수입과 판매가 안된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관공서 규격이 SNI로 통일되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공장을 지금 시작해야 한다는 마음으로 공장 부지를 알아보기 시작했습니다. 아마도 자카르타 주변은 전부 가본 듯 합니다.
그렇게1년 이상 공장을 알아봤습니다. 공장을 확정하고 나니 자금이 부족한 상황에 놓이게 되었습니다. 한국계 은행과 인도네시아 현지 은행을 알아보기 시작했는데, 현지 은행이 저희 조건을 승인해 주었고, 지금 회사 이사로 있는 분의 도움과 은행 대출을 안고 공장을 인수했습니다.
현재 저희 공장은 LED 형광등, 벌브, 다운라이트, 가로등, 투광등, 공장등, MR16, 평판등을 만들고 있습니다. 물론 ISO 9001, 14001도 취득했고 BKPM 정식 투자등록 되어 있습니다. 지금은 SNI를 진행 중에 있습니다. 앞으로는 SIN가 없는 LED 조명은 수입 규제가 더욱 심할 것이고, 판매 자체가 안 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지금도 불법으로 수입해서 판매하는 수입상이 있기는 하지만, 그들과는 다르게 해 보고 싶습니다.
이런 모티브를 주신 분이 한국의 동진 유니폼의 김동호 사장님이십니다.
"세금이나 법규가 무서워서 사업을 못 한다고 하면 하지 마라, 정상적으로 사업을 해도 성공할 수 있다. 불법을 하면서 어떻게 사업을 키울 수 있겠나? 힘들지만 한 계단씩 올라가라" 라고 하신 말씀이 제게는 기폭제가 되었습니다.
지금 저희 회사의 사훈이 " KITA Mulai" 입니다. 우리가 시작을 해보자는 것이지요, 그게 품질이 되었든 인간관계가 되었든 무엇이든 혼자만 생각하지 말고 같이 살아가자라는 뜻입니다. 제품이 좋으면 재구매가 일어날 것이고, 그렇게 되면 점차 시장에서도 저희 제품을 많이 찾을 것이라고 믿습니다.
만들어 가는 비전
물론 소매 영업만 하는게 아니라 직접 수요자를 찾아다니며 프로젝트도 수주하고 있습니다. 프로젝트를 하면서 시행착오도 많았고, 일명 돈으로 공부했다고들 하지요. 많이 배웠습니다. 엄청난 프로젝트가 있다고 해서 진행하다 보면 허상인 경우도 많았구요. 시간 낭비, 돈 낭비…저 만의 일은 아닐거라고 생각합니다만 그러면서 느낀 것은 ‘작아도 진짜를 찾자’라고 생각하고 인도네시아 건설사, 쇼핑몰들을 찾아 다니며 영업을 했습니다.
처음 받은 프로젝트가 자카르타의 뽄독인다 몰에서 발주한 18,000,000루피아였습니다. 이 제품이 특수한 것이라 한국에서 직수입을 해야 했는데 프로젝트를 끝내고 나니 마진이 남은게 아니라 손해가 나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시작하고 나니 조금씩 좋은 프로젝트를 주었고 지금은 저희의 중요한 거래처 중에 하나입니다. 그렇게 시작한게 지금은 국영업체, 사기업 건설사, 쇼핑몰 등등에서 수주를 받게 되었습니다.
아직도 저희는 작은 회사입니다. 공장도 이제 막 시작하는 대지 약 4000m2 , 건축면적 2400m2 , 총건축 면적 3400m2의 작은 규모입니다.
생산라인 1공장 (좌) 생산라인 전경 (우)
올해부터는 SNI(인도네시아 인증)가 없는 제품은 수입이 불가합니다. 물론관공서도 SNI, TKDN 인증이 필요하구요. 저희가 공장을 시작하게된 것도 이런 것과 맞물려 있습니다. 2019년 1월 ISO 9001, 14001을 취득하였고 현재 SNI 인증 진행 중에 있습니다.
품질을 위한 검사 장비도 갖추고 있습니다. 사실 이런 검사 장비는 SNI 인증에는 필요없는 장비입니다. 자체 품질을 위한 장비입니다. 실제품과 사양서와의 차이를 말로만 한다면 신뢰가 없지 않을까요? 그래서 구매자가 자기가 구매한 상품을 테스트하고 싶고 확인하고 싶다면 언제든지 방문테스트 할 수 있도록 준비했습니다. 이 또한 구매자의 신뢰를 얻고 믿음을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품질에 문제가 있으면 미래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왼쪽 : 적분구(광속, 색온도, CRI, 둥둥테스트머신) - 오른쪽: 방수테스트머신(가로등, 투광등)
항온항습기(습도, -400~1500 측정가능) 진동테스트기
1.벌브생산라인1개 (Semi - Auto) 10,000/day 2-3.수동라인 2개(다운라이트, 형광등) 2,000 pcs/day 4.레이져 마킹기 1대
제2의 도약을 위하여
2019년1월 생산을 시작했습니다. 공장 등록증과 인허가 사항은 전부 완료했고 생산, 판매, 원자재 수입 등 전혀 문제가 없습니다. 이미 몇몇 고객사는 공장 방문도 하셨고 저희가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것은 납기, 품질, AS관리 수준을 제대로 유지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저를 도와 열심히 일해 준 인도네시아 직원들과 물심양면 도와준 지인과 인도네시아 친구들 덕분입니다.
현재는 인도네시아 대리점들을 하나씩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한국 회사를 전담하는 판매 법인도 있습니다. PT.Jin Sung Tech가 한국업체 판매 법인입니다. 자카르타 도매점 대리점은 이미 활성화되어 있고 현재 반둥시와 수라바야 대리점과 이야기 중입니다. 향후 목표는 인도네시아 전역에 30개 시도에 한 개씩의 대리점을 만드는 것입니다.
이 공장을 계기로 제 2의 도약을 해보려고 합니다. 아직까지는 작고 어설프게 보일 수도 있겠지만 한가지만은 약속을 드릴 수 있습니다. 좋은 제품과 철저한 AS . 그뿐 아니라 고객과의 신뢰, 나눔의 실천 모두 처음 시작할 때 그 마음으로 우리가 시작해 보겠습니다.
"KITA Mul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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