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소식 거액의 개인자산을 합리적인 방법으로 관리해주는 컨설팅 서비스 하나은행 ‘PB센터’ 한인기업 Zulfikar 2014-04-30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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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자산관리서비스부터 상속증여 서비스까지 ∙∙∙
하나은행 직불카드로 BCA단말기가 설치된 장소 어디서나 간편하게 결제 가능
본지는 29일, 지난해 5월 인도네시아에 새롭게 설립된 하나은행 PB센터를 방문하여 인도네시아의 한인동포들에게 그들의 개인자산을 합리적으로 관리하는 전문적 자산관리서비스 시스템을 알리고자 임창혁 PB센터장과 인터뷰를 가졌다. PB는 ‘Private Banking’의 준말로 은행이 거액 자산가들을 대상으로 그들의 자산을 종합 관리해주는 고객 서비스를 말한다.
최근 외환은행과 합병한 하나은행은 현재 자카르타 위스마 물리아 건물 2층∙32층∙52층에 위치해있다. 인터뷰 도중 만난 이화수 부행장은 “외환은행과의 합병으로 자카르타 GKBI 건물을 이용했던 기존의 외환은행 고객들도 하나은행의 혜택을 모두 받을 수 있다. 외환은행 본점이 이전되면서 커뮤니케이션이 더 크고 확장됐다” 며 “현재 전산스페셜리스트를 포함해 한국직원은 총 17명이다. PB센터가 새로 생기고, 외환은행과의 합병 이후로 한국고객 분들이 호기심에 이쪽을 들려 둘러보시고 가신다” 고 말했다.
인터뷰 대담: 황윤홍 발행인 / 정리: 이규빈 기자
◇ 현재 PB센터가 인도네시아를 제외한 해외지점에도 진출해 있나?
- PB센터는 아니고 하나은행 지점은 개설돼있다. PB 센터는 2005년 홍콩에 처음으로 진출했고, 이후 2012년 중국 상해에 진출했다. 홍콩과 중국 상해에는 한국인 1명이 상주해 있다. 타 은행도 PB가 진출해있진 않다.
◇ 인도네시아 하나은행 PB센터를 설치하게 된 계기는?
- 인도네시아에도 초부유층의 자산가들이 제법 많은데 이제까지 한국계 은행은 법인을 상대했으며 개인의 자산을 관리해주는 기관이 없었다. 인도네시아에서 개인사업을 오래 하신 동포분들이 자산을 많이 일구셨고, 이러한 자산을 관리해줄 곳이 필요한데 한국계 은행을 통해선 이뤄진 부분이 거의 없었다.
현지은행을 통해서 하려고 하니 언어적인 어려움에 직면하게 되어 결국 싱가포르, 홍콩에 설립된 한국은행 또는 한국으로 많이 예치를 하셨다. 그러한 부분을 하나은행 PB센터가 관리해주기 위한 취지로 인도네시아에 PB센터를 설치하게 됐다.
◇ PB로 활용이 가능한 좋은 상품이 많지는 않을 텐데 이에 대한 애로사항과 PB운영과정에 어려움이 있었다면?
- 우선 투자상품을 위해선 라이선스가 필요한데, 제약이 많고 까다로운 편이다. 또한 투자상품의 종류도 다양하지 않다. 예를 들어 펀드 매니저 시험도 영어 시험이 아닌 인도네시아어로 된 시험을 준비해야 하며 법인허가 문제, 자바섬 이외에서 펀드를 판매해야 하는 문제 또는 직접 전산시스템을 점검 받고 승인을 받는 등의 조건이 까다로운 편이다. 인도네시아에 PB가 진출한 만큼, 앞으로 가능성은 많이 보이지만, 변동성이 많은 것 또한 사실이다.
◇ PB의 주된 프로그램은?
- PB센터 프로그램은 종합 자산관리 서비스가 대표적이다. 이 외에 부가서비스로 토탈 라이프 케어 서비스(Total Life Care Service)로 ▷패밀리 클럽: 미혼자녀 만남을 주선 행사하는 중매, 국내외 유명문화명소를 탐방할 수 있는 여행, 프로암 골프대회 및 국가대표 축구 경기를 관람할 수 있는 스포츠, 장례지원 ▷컬쳐클럽: 뮤지컬, 오페라 등 문화행사 초대하는 문화공연, 국내 최정상급 연주자들의 클래식 아카데미, ▷멤버쉽 클럽: 월간지 ‘골드클럽(Gold club)’의 경제 전문기사를 제공하는 매거진, 국내선 동반자 무료 항공권 제공(연2회)하는 골드클럽 멤버스 카드 서비스 등이 있다.
그 다음 중요한 해외에서 번 돈을 자녀에게 증여하고 상속시키는 ‘하나 상속증여센터(Hana Estate Center)’ 프로그램이 있다. 세무∙부동산∙금융상품∙유언신탁∙법률자문 등 각 분야의 전문가가 자산관리 고민을 다각도로 분석하여 최적의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상속증여센터 프로그램은 이전부터 해왔던 서비스라 경험이 많고 객관적으로 분석이 가능하다. 무엇보다 5만명의 한인동포들이 자산을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는 PB센터를 이용할 수 있는 창구가 생겼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고 볼 수 있다.
◇ PB센터 이용조건은?
- 10억루피아 이상의 자산이 있을 시 이용 가능하다. 한국과 연계해 모든 하나은행의 PB센터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 고객 반응은?
- 사업을 하시는 분들이 개인자산을 관리해야 하기 때문에 주로 이용을 하시는데, 고객들의 사업장이 자카르타 외곽에 위치하다 보니 만나기에도 어려움이 많았다. 아내 분들은 재테크가 부담돼서 그런지 잘 관리를 안 하시고, 사업을 하시는 남편 분들께서 시간을 쪼개어 관리하는 케이스가 많았다.
아내 분들이 현지어를 써야 하는 부담감 때문에 하나은행은 한국어를 전공한 현지직원들이 포진돼 어느 정도 도움을 드리고 있다. 하나은행 PB센터는 아내분들이 남편을 위해 조금이나마 재테크를 알고 배우고자, 한국인이 밀집된 땅으랑 지역의 아마르따뿌라(Amartapura) 아파트에서 금융거래 방법, 기본상식, 예금자본, 외국인이 5억루피아 송금시 준비해야 할 자료, 간단한 상속증여 소개, 송금액이 반송될 경우 어떻게 처리해야 하는지 등을 설명하는 자리를 마련했었고 반응이 매우 좋았다.
◇ PB에 대한 우대혜택은?
- 송금 수수료 면제, 한국 하나은행과 연계 시켜주고 상속증여제도 등을 안심하고 거래할 수 있다. 현재 직불카드로 비자와 연결할 수 있는 시스템을 계획 중인데 하나은행 직불카드는 BCA 단말기가 설치된 상가, 몰, 식당 어디서든지 바로 결제 및 이용이 가능하다. 하나은행 직불카드는 ‘알토(Alto)’와 ‘프리마(Prima)’가 쓰여진 ATM에서 월 5번까지 수수료 면제로 출금이 가능하며, VIP고객(PB고객)의 경우, 월 50회 수수료가 면제된다.
◇ 현지은행 PB서비스는 어떻게 구성되는가
- 상품구성은 주식형, 채권형, 혼합형, 머니마켓펀드(MMF), 달러표시 채권 등 비슷하다. 외적인 것으로 자사의 토탈 라이프 케어 서비스와 비슷하다. 이 외에 공항 VIP 라운지 이용, 대여금고, 카드 연회비 면제 등이 있다.
◇ 하나은행 계좌 개설시 최소 잔액은?
일반고객들이 계좌를 열 경우 최소잔액(Minimum balance)은 수수료 부과 없이 10만루피아 또는 50달러로 소액이며, 현지 은행과 같이 매달 관리 수수료가 나가지 않는다.
◇ 외환은행과의 합병기념 이벤트 행사가 있다면?
- KEB Hana Bank 합병기념 이벤트로는 오는 6월 30일까지 개인고객을 대상으로 1억이상~10억미만의 금액을 예치한 고객은 사은품으로 락앤락 세트, 10억 이상의 금액을 예치한 고객은 한국도자기 찻잔세트를 제공하는 행사를 하고 있다. 또한 1천US달러 이상 거래시 적용되는 환율우대 50%, 송금수수료 및 전신료 50% 감면제도 등이 있다.
◇ PB센터장의 주요경력
- 1996년 하나은행 입사, 2006년도서부터 서울 이촌동과 반포에서 PB업무를 시작해왔다.
◇ 이외에도 하나은행 고객을 위한 서비스 혜택이 있다면?
- 고객들의 외환거래 관련 편의를 드리고자 하루에 2번씩 휴대폰 환율 정보 서비스를 제공한다. 해당서비스를 원하는 고객은 서비스를 받을 전화번호를 남겨주면, 등록이 되어 환율정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시간은 오전 9시 전에 전일자 종가환율을 제공하며, 오전과 오후 2차례에는 시장환율을 제공한다.
또한 금융경제연구소에서 이코노미스트가 발령돼 자산프로그램, 재테크, 환율정보 등에 대한 정보를 알려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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