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소식 제10회 한-인니 영화제 성황리에 폐막 대사관∙정부기관 편집부 2019-10-23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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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전야제 팬들과 소통하는 강소라(사진=주인도네시아 한국문화원 제공)
배우 강소라의 참석으로 더욱 열띤 분위기 속에 열린 ‘제10회 한국 인도네시아 영화제’가 성공리에 끝마쳤다. 한-인니 영화제는 주인도네시아 한국대사관이 주최하고 주인도네시아 한국문화원과 CGV가 주관하는 행사다.
올해에는 제10회를 맞이하여 영화제 기간을 기존 4일에서 5일로 연장하고, 개최지도 4개소에서 5개소로 확대했다. 10월 9일(수)부터 10월 13일(일)까지 자카르타(Grand Indonesia), 반둥(Paris Van Java), 족자(J-Walk), 메단(Focal Point), 수라바야(Marvell City) CGV 상영관에서 한ㆍ인니 영화 20편을 동시 상영했다.
세부 행사 내용도 더욱 알차게 꾸몄다. 먼저 매년 영화제의 화려한 막을 올리던 개막행사에 앞서 배우 강소라와 함께하는 전야제가 9일(수)에 열렸다. 강소라는 영화 ‘써니(2011)’의 현지 리메이크작인 ‘Bebas(2019)' 배우들 및 감독과 함께 무대인사를 전하고 팬들과 함께 Bebas를 공동관람했다.
10일(목) 개막식장도 한ㆍ인니 영화팬들이 연신 배우 강소라의 이름을 외치고 사진을 찍느라 후끈한 분위기였다. 강소라는 무대인사를 통해 “2019 한-인니 영화제의 홍보대사로 참석하게 되어 기쁨을 감출 수 없으며, 성공적인 영화제로 치러지기를 바란다”고 인사를 전했다. 개막작인 마동석, 김아중 주연의 영화 ‘나쁜녀석들: 더 무비(2019)’도 내빈 및 방문객이 상영관 600여석을 가득 채운 가운데 현지에서는 처음으로 상영됐다.
올해는 현지언론의 취재율도 높았는데, MetroTV, NarasiTV, CNNIndonesia.com등 현지 유력 언론은 강소라의 인터뷰를 포함하여 영화제 기간 내내 현장 분위기를 취재하고, 이에 영화제와 관련하여 100여개 이상의 온라인ㆍ지면 기사들이 게재됐다.
문화원에서 기획한 영화제 인스타그램 해시태그 이벤트에는 △영화제 감상평 남기기, △2020 영화제에 바란다, △가장 영화를 많이 본 사람, △인상적인 영화제 사진 등 4개 응모부문에 총 170여개(복수게시물 포함) 게시물이 게재되어, 고심 끝에 우승자 총 10명을 선정했다.
천영평 문화원장은 이번 영화제에 대해 “행사 기간 동안 자카르타 지역에서만 4,000여명이 넘게 방문하는 쾌거를 이뤘다”고 평가하면서, “앞으로도 더욱 양질의 영화제를 기획하여 한ㆍ인니 양국 영화산업 발전을 일구는 인도네시아 대표 영화축제로 자리매김 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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