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소식 자카르타 한인, 현지 병원 격리 닷새째…PCR 검사 결과 대기 중 한인뉴스 편집부 2020-04-14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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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카르타 아시안게임 선수촌 개조해 만든 코로나19 응급병원(사진=자카르타경제신문/Aditya)
자카르타의 한인 남성 A씨가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고 닷새째 응급병원에 격리돼 있다.
자카르타의 한인 남성 A씨가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고 닷새째 응급병원에 격리돼 있다.
A씨는 9일 현지 아파트에서 이뤄진 코로나19 방문 검사에서 양성판정을 받고, 10일 보건소에서 PCR 검사를 받았다. 그는 10일 오후 끄마요란의 아시안게임 선수촌 개조 응급병원 독실에 입원했다.
끄마요란 응급병원에 한국인이 격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A씨는 아무런 증세가 없다. 오히려 가족과 교민들은 A씨가 응급병원에서 감염되는 것이 아닌가 우려한다.
응급병원에는 확진자 340여명과 감염 의심 환자 등 500여 명이 입원 중이다.
한국 대사관 관계자는 "1차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고 응급병원에 격리된 상태라 PCR 검사 결과가 나와야 다음 조치를 할 수 있다"며 "PCR 결과가 속히 나올 수 있도록 현지 당국에 협조를 요청했다"고 말했다.
인도네시아는 지난달 중순에서야 중국산 신속 진단키트 50만개를 공수했고, 이후 검사를 늘리는 만큼 확진자 수가 늘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다른 나라에 비해 대량 검사가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
전날 기준으로 인구 2억7천만명 가운데 2만7천명이 검사를 받아 1만명당 1명꼴에 그쳤다. 호주는 1만명당 140명을 검사했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혈액을 이용한 신속 검사 결과 양성·음성 판정이 뒤바뀌는 사례가 잇따르자 정확도가 높은 유전자 증폭검사(PCR)를 늘리기로 하고, 하루 1만명 이상 PCR 검사를 목표로 세웠다.
하지만, 여전히 다른 나라에 비해 대량 검사가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
전날 기준으로 인구 2억7천만명 가운데 2만7천명이 검사를 받아 1만명당 1명꼴에 그쳤다. 호주는 1만명당 140명을 검사했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혈액을 이용한 신속 검사 결과 양성·음성 판정이 뒤바뀌는 사례가 잇따르자 정확도가 높은 유전자 증폭검사(PCR)를 늘리기로 하고, 하루 1만명 이상 PCR 검사를 목표로 세웠다.
인도네시아의 한국 교민들은 인도네시아의 이러한 검사 능력과 속도 때문에 불안이 크다.
인도네시아의 코로나19 확진자는 13일 기준으로 4천557명, 사망자는 399명이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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