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소식 서울 코로나 신규확진 16명 중 14명 해외유입 관련 한인뉴스 편집부 2020-03-30 목록
본문
서울 코로나 신규확진 16명 중 12명 해외유입 (CG)[연합뉴스TV 제공]
강남구 확진자 28명으로 늘어…서울 25개 자치구 중 가장 많아
서울시는 27일 오전 10시 기준으로 서울 발생 코로나19 확진자 누계가 376명이었다고 온라인 브리핑에서 밝혔다.
신규 확진자는 16명이며 이 중 12명이 최근 해외 여행력이 있었다. 해외 접촉자가 다녀온 나라는 미국이 4명, 영국과 프랑스가 2명씩, 인도네시아, 폴란드, 필리핀이 1명씩이었다.
아르헨티나, 볼리비아, 브라질 등 남미 국가에 다녀온 사람도 1명 있었다.
강남구 삼성동에서 회사를 경영하고 있는 62세 남성은 올해 1월 15일부터 남미에 출장을 갔다가 3월 21일 오후 브라질 상파울루공항발 아랍에미리트항공 EK322편으로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이 환자는 22일부터 몸 컨디션이 나빠지고 24일부터 기침과 함께 몸살감기 기운이 나타나 25일 오후 강남구보건소에서 검사를 받은 후 양성확진 판정을 받았다.
또, 폴란드 여행력이 있는 신규환자는 폴란드에서 직접 감염된 것이 아니라, 폴란드에 다녀온 기존 확진자로부터 국내에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또, 폴란드 여행력이 있는 신규환자는 폴란드에서 직접 감염된 것이 아니라, 폴란드에 다녀온 기존 확진자로부터 국내에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친구와 가족 등 파생 감염까지 따지면 서울 신규 확진자 16명 중 14명이 해외 유입 관련 사례라고 나백주 서울시 재난안전대책본부 방역통제관(시민건강국장)은 설명했다. 이 중 해외 유학생이 4명, 해외에 다녀온 국내 대학생이 3명이었다.
유학생 딸(만 19세)과 제주도 여행을 함께 간 어머니(만 52세 여성)도 딸과 같은 날(25일) 확진돼 신규환자로 포함됐다.
서울 발생 확진자 누계 376명 중 해외 접촉으로 직접 감염된 환자는 87명으로 집계됐다고 서울시는 밝혔다.
신규 환자 16명을 거주 자치구별로 보면 강남구에서 5명, 구로구와 송파구에서 2명씩, 강동·금천·서초·성북·용산·중랑구 1명씩이었다. 서울 발생 신규 환자 중 1명은 서초구에서 검사를 받았는데, 경기 성남시 거주자였다.
서울 강남구의 누적 확진자는 신규 5명을 포함해 28명으로, 동대문구(26명)를 넘어서 서울 25개 자치구 중 가장 많아졌다.
강남구에서는 유학생과 그 가족 등 해외유입 관련 사례가 많았으며, 동대문구에는 동안교회와 세븐PC방으로 이어지는 연쇄집단감염 관련 환자가 많았다.[연합뉴스]
- 이전글코이카·코트라, 중소·중견기업 신남방국가 진출 돕는다 2020.03.27
- 다음글현대로보틱스, 현대자동차 인도네시아 법인 공사 수주 2020.03.26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