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소식 글로벌 만디리 학교에 분 ‘한류바람’ 대사관∙정부기관 편집부 2020-02-28 목록
본문
재생소재로 제작한 한복 패션쇼, 맨 우측이 1등 수상자 (사진=한국문화원 제공)
-교내 ‘코리안 페스티벌’ 행사에 800여 명 참석
-교내 ‘코리안 페스티벌’ 행사에 800여 명 참석
주인도네시아 한국문화원(원장 천영평)은 2월 22일(토) 자카르타 소재의 초중고생 및 장애학교 학생 약 1,500명이 재학 중인 글로벌 만디리 학교(Sekolah Global Mandiri)와 공동협력하여 ‘코리안 페스티발’을 개최했다.
‘코리안 페스티발’은 매년 교내 행사 중 최대 규모로 특정지역을 주제로 개최하는 행사의 일환으로 열렸다. 올해는 학생들의 관심이 단연 가장 ‘핫’한 ‘한국’을 테마로 꾸며졌다. 행사에는 글로벌 만디리 학교 이사장, 교사단, 학생을 비롯하여 자카르타 내 협력학교 교사와 학생까지 약 800여명이 방문했다.
1부에서는 강당에서 약 40분간 한국에 대한 세미나를 개최했는데, 이어 진행된 ‘미니 퀴즈쇼’에서 정답을 맞추려는 학생들의 참여율이 꽤 높아 한국에 대한 관심의 척도를 가늠할 수 있었다.
곧이어 시작된 2부 행사에서는 한국의 다양한 볼거리, 즐길거리, 먹거리 등을 주제로 △사전 실시한 K-Pop 커버댄스 및 보컬 결승전(초등학생부터 고등학생으로 이루어진 총 7개팀 출전), △재생소재 한복패션쇼, △ K-Food (떡, 분식, 스낵 등) 체험관, 그리고, △한국문화 홍보관을 운영하여 전통놀이와 공예체험 등의 즐길거리를 제공했다.
특히나 재생소재를 활용한 한복패션쇼 에서는 현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마대자루, 우유팩, 종이 등을 활용해 창의적으로 재해석한 한복 6점이 선보여졌다. 참가자들은 한복머리장식도 직접 제작하는 열의를 보여주어 한국에 대한 진정한 애정을 엿볼 수 있었다. 각 참가자들은 패션쇼 이후에도 여기저기서 연신 사진세례를 받았다.
저녁 8시까지 지칠 줄 모르고 이어진 이번 ‘코리안페스티발’ 행사는 미래의 자발적인 한류 홍보대사 양성을 위한 올바른 한국문화 전파와 저변확대를 위한 기회였다. 또한 재생소재를 활용해 한복의 아름다움을 표현한 학생들의 해석을 발전시킬 수 있는 방안모색의 계기로 열렸다.
- 이전글한국 겨냥한 수입규제 작년말 29개국 210건 '역대 최대' 2020.02.27
- 다음글한국발 입국제한 43곳으로…중국도 5개 지방서 격리 조치 2020.02.27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