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소식 인술(仁術) 닮은 침술(針術) 칭찬릴레이 편집부 2019-04-01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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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술(仁術) 닮은 침술(針術)
찌까랑에서 컨설팅업을 하고 있는 이강락 대표는 2004년도부터 현재까지 의료봉사 활동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전문가 실력의 침술로 여러 사람의 아픈 곳을 찔러 치료에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젊은 시절 한의사의 꿈을 갖고 침을 배울 때만 해도 이렇게 글로벌하게 침술이 쓰여질 줄은 이 대표도 미처 몰랐습니다.
2004년도 코이카 봉사단원으로 인도네시아에 왔었던 경력이 한국 온누리교회(서빙고 구역)에서 매년 2회씩 진행하는 람뿡 지역 의료봉사단에 통역으로 참가할 기회를 만들어 주었고, 이 때를 계기로 우연찮게 그의 침술 봉사 활동이 시작되었습니다. 이 대표의 침술 실력을 알게된 의료봉사단에서 환자들에게 침술 시행을 권했고 이 대표에게 침을 맞아 본 환자들은 다시 또 그를 찾는다고 합니다. 이후 그의 아내 김혜정씨와 함께 매년 두 차례 의료봉사단에 참가하며 이 대표는 침을 꽂고 아내는 시간 맞춰 침을 뽑으며 부부 일침동체( 一針 同體)의 힘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강락 대표는 인도네시아 사람들의 의료 상식에 대한 무지와 의료 사각지대를 걱정합니다. 그는 봉사 지역 환자들에게 침을 놓을 때 마다 일반적인 건강상식이나 식습관 등에 대해 일일이 이야기를 해주고 있습니다. 더불어 침술의 효과와 동양의학에 대한 호기심이 섞여 침술 받기를 원하는 현지 환자들이 늘 북적인다고 합니다.
언젠가 침술 봉사를 갔던 지역에서 2년 여 간 입원해 있던 한 환자가 이 대표의 침을 맞고 나았다며 그 당시 한국 선교사를 통해 인사를 전해온 적이 있다고 합니다. 열악한 의료 환경에 처한 현지 환자들을 염려하는 그의 仁술과 아픈 곳을 제대로 짚는 그의 針술이 잘 어우러진 치료 효과일 수 있겠구나..담담하게 말하는 이 대표의 이야기에서 전해진 느낌입니다.
이 대표는 자신의 침술이 환자를 돕고 이러한 실천이 쓸모있어짐으로써 사는 보람과 기쁨을 삼는다고 말합니다.
2018년도 중부자바 의료봉사에서 현지 환자에게 복약법을 설명하고 있는 이강락 대표 아내 김혜정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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