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소식 그림으로 재능기부 하는 ‘고귀한 봉사’ 모임 ‘둥글레’ 칭찬릴레이 편집부 2019-04-22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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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으로 재능기부 하는 ‘고귀한 봉사’ 모임 ‘둥글레’
땅그랑 한인회 미술반에서 그림 그리는 분 5명이 모여 ‘둥글레’ 봉사 모임을 만들었습니다. 토마스 수녀님이 운영하는 인도네시아 예수성심시녀회 수녀원에서 미술 수업을 진행하기 위해서입니다.
둥글레 회원들은 매달 두 번씩 끄도야 지역의 예수성심시녀회 수녀원으로 달려갑니다. 그 곳에는 수녀님이 되기 위해 정진하는 현지 예비수녀님들이 재미있고 흥미로운 둥글레 미술 수업을 기다리기 때문입니다.
미술 수업은 약 3시간 여 가까이 진행됩니다. 색칠하기, 명암 그리기와 같은 그림 지도와 카드 만들기 같은 종이 공작 수업을 위해 둥글레 선생님들은 미리 재료를 구입하고 만들어 보기도 하며 수업 준비에 정성을 들입니다.
미술 공부를 해 본 적이 없는 예비 수녀님들은 이 시간을 참 좋아합니다. 자신이 그리고 만든 창작물을 보며 즐거워하고 그렇게 잘 웃습니다. 그 모습에 덩달아 따라 웃다보면 선생님들은 어느새 힐링이 되곤 합니다. 웃음으로 주고 받는 그 시간은 바쁜 와중에도 다시 그 곳으로 달려가게 만드는 이유입니다. ('고귀한 봉사'는 둥글레의 꽃말입니다)
*인도네시아 예수성심시녀회 수녀원의 토마스 수녀님은 현지 수녀 양성과정을 진행하고 직접 도시락을 준비하여 빈민촌에 나눔을 하고 계십니다. 후원을 원하시는 분은 자카르타경제신문으로 문의주시기 바랍니다.
둥글레 미술 수업 중 (사진=토마스 수녀님 제공)
미술수업 중 예비수녀님들이 즐거워 하는 모습 (사진=토마스 수녀님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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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파노님의 댓글
스테파노 작성일
둥글레 꽃말이 '고귀한 봉사'.
처음 알았지만 너무멋진 뜻입니다.
모쪼록 사랑과 감사함이 충만한 아름다운 봉사를 이어나가시길 기원합니다.